“국가어항 사진 잘 찍으면 상금 받습니다”

염창현 기자 2024. 6. 27.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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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천성항 등 전국에 있는 국가어항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기 위한 행사가 열린다.

27일 해양수산부는 '제6회 국가어항 디지털 사진 공모전'을 28일부터 10월 18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전국 115개 국가어항에서 2023년 1월 이후 촬영한 사진이 대상이다.

경관과 인물을 주제로 사진을 찍었다면 전문가 부문에, 국가어항을 자유롭게 촬영했다면 사회관계망(SNS) 부문에 응모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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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10월 18일까지 ‘디지털 사진 공모전’ 개최
전국 115개 항구가 대상… 1등 작품에는 장관상 수여

부산 천성항 등 전국에 있는 국가어항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기 위한 행사가 열린다.

27일 해양수산부는 ‘제6회 국가어항 디지털 사진 공모전’을 28일부터 10월 18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어촌의 생활·경제 중심인 국가어항의 중요성과 아름다움을 알리는 한편 현지 방문객을 늘리기 위해 지난 2019년 시작됐다.

국가어항이란 이용 범위가 전국적이거나 어장 개발 및 어선 대피에 필요한 곳은 일컫는다. 해수부 장관이 지정하면 각 지자체가 관리한다. 전국의 국가어항은 115곳이다. 부산지역에는 가덕도 천성항, 기장 대변항, 사하구 다대포항 등 3곳이 있다. 경남에는 거제 구조라항 등 20곳, 울산에는 방어진항 등 2곳이 국가어항으로 지정되어 있다.


공모전에는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전국 115개 국가어항에서 2023년 1월 이후 촬영한 사진이 대상이다. 경관과 인물을 주제로 사진을 찍었다면 전문가 부문에, 국가어항을 자유롭게 촬영했다면 사회관계망(SNS) 부문에 응모하면 된다. 사진을 제출할 곳은 ‘어촌어항관리체계’ 누리집(https://naraport.mof.go.kr/)이다. SNS 부문은 올해 처음으로 신설됐다. 젊은 층의 참여와 관심을 끌어 내기 위해서다.

해수부는 응모 작품을 대상으로 공모 요건에 적합한지를 살핀 뒤 전문가 및 국민 심사를 거쳐 11월 22일 최종 수상작 33점을 발표한다. 전문가 사진 부문의 대상(1점)에는 해양수산부 장관상과 상금 100만 원을 준다. 최우수상(2점)·우수상(4점)에는 한국어촌어항공단 이사장상이 수여된다. 상금은 각각 55만 원과 25만 원이다. SNS 사진 부문에서는 26점을 가려내 시상한다.

해수부는 행사가 끝나면 수상작들을 자체 홍보망을 통해 널리 알리기로 했다. 해수부 어촌어항과 측은 “국가어항은 우리나라 해양수산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시설”이라며 “경관이 아름답고 활력이 넘치는 항구의 모습이 이번 공모전을 통해 널리 알려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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