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GM 생산 `캐스퍼 일렉트릭' 첫 공개, 내달 15일부터 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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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글로벌모터스(GGM)에서 오는 7월 15일부터 양산되는 캐스퍼 일렉트릭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27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이날 벡스코 에서 열린 '2024 부산모빌리티쇼' 보도발표회에서 전기차 대중화를 위한 새로운 기준이 될 캐스퍼 일렉트릭을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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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mm 길어진 전장, 15mm 넓어진 전폭
49kWh급 NCM 배터리 탑재, 315km 1회 충전 주행
[광주=뉴시스] 배상현 기자 = 광주글로벌모터스(GGM)에서 오는 7월 15일부터 양산되는 캐스퍼 일렉트릭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27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이날 벡스코 에서 열린 ‘2024 부산모빌리티쇼’ 보도발표회에서 전기차 대중화를 위한 새로운 기준이 될 캐스퍼 일렉트릭을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기존 캐스퍼의 단단하고 다부진 외관을 계승하면서도 현대차 전동화 모델만의 차별화된 픽셀 그래픽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캐스퍼 일렉트릭은 기존 캐스퍼 대비 230mm 길어진 전장과 15mm 넓어진 전폭을 기반으로 도로 위에서 존재감을 나타냄과 동시에 혁신적으로 향상된 공간활용성과 거주성, 주행 안정성까지 확보함으로써 차별화된 상품성을 갖췄다.
턴시그널 램프는 픽셀그래픽이 적용돼 전기차만의 아이코닉한 디자인을 보여주고 면발광의 원형 DRL(주간주행등)이 미래지향적인 인상을 완성한다.
기존 모델 대비 180mm 증대된 휠베이스는 고속 주행 안정성 향상과 함께 2열 레그룸 공간을 더욱 여유롭게 했고, 트렁크부 길이가 100mm 길어져 기존 233ℓ 대비 47ℓ이 늘어난 화물공간으로 공간효율성이 높아졌다.
현대차는 캐스퍼 일렉트릭에 49kWh급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를 탑재해 315km에 달하는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달성하고 10%에서 80%까지 단 30분만에 충전이 가능하도록 개발함으로써 도심주행에 충분한 여유를 주는 EV상품성을 확보했다.
또 차량 내부는 물론, 외부로 220V 전원을 자유롭게 공급할 수 있는 실내·외 V2L 기능을 적용해 차별화된 전기차 사용성을 제공한다.
캐스퍼 일렉트릭에 적용된 다채로운 안전·편의사양도 돋보인다.
캐스퍼 일렉트릭에는 편리하고 차별화된 전기차 사용경험을 제공해주는 ▲디지털 키 2 터치 ▲터치센서 도어 핸들 ▲i-Pedal 모드 ▲전동식 파킹 브레이크 ▲스마트폰 무선 충전 패드 등 다채로운 기능이 포함됐다.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 정유석 부사장은 “현대자동차관을 찾아준 관람객에게 세계 최초로 캐스퍼 일렉트릭을 소개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전기차의 대중화를 이끌어 나갈 캐스퍼 일렉트릭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글로벌모터스는 올해 상반기에 2만4000대, 하반기에 2만4500대 등 총 4만8500대를 생산할 계획이며, 하반기 생산 물량의 70%에 달하는 1만7000대를 전기차로 생산할 예정이다.
특히 전기차 생산과 판매, 수출 등이 순조롭게 이뤄지면 현재 1교대 방식인 생산 체계를 2교대로 확대해 전체 생산량을 늘리고 지역 인재 채용도 크게 늘려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욱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praxi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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