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강민수 국세청장 후보자 지명…국무 1차장 김종문

유새슬 기자 2024. 6. 27. 11:0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실, 정무직 인선 발표
소방청장에 허석곤 부산시 소방재난본부장
기상청장은 장동언 기상청 차장 내정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정무직 인선을 단행했다. 왼쪽부터 강민수 국세청장 후보자, 김종문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 허석곤 소방청장, 장동언 기상청장.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신임 국세청장 후보로 강민수 서울지방국세청장(56)을 내정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강 내정자는 행정고시 37회 출신으로 서울지방국세청 조사3국장, 기획조정관, 서울지방국세청장 등을 역임했다. 대통령실은 “세제 정책 전반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탁월한 소통 역량을 토대로 국세청 주요 과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갈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신임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으로는 김종문 대통령실 국정과제비서관(53)이 발탁됐다. 행정고시 37회 출신인 김 신임 1차장은 국무조정실에서 규제조정실장과 규제총괄정책관, 기획총괄정책관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대통령실은 “풍부한 국정 기획 경험, 뛰어난 추진력과 소통 능력을 바탕으로 국무총리를 보좌해 국정 현안을 조율해나갈 적임자”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소방청장으로는 허석곤 부산광역시 소방재난본부장(57)을 내정했다. 허 신임 청장은 30여 년간 소방공무원으로 재직하며 인천·경남·울산 소방본부장을 지낸 전문가다. 대통령실은 “풍부한 소방현장 지휘 경험을 바탕으로 자연재해 및 도시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지켜나갈 적임자”라고 밝혔다.

기상청장에는 장동언 기상청 차장(59)을 인선했다. 장 신임 청장은 미 항공우주국(NASA·나사) 연구원 출신으로 23년간 기상청 내 주요 보직에 근무한 기상 전문가다. 대통령실은 “풍부한 기상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위험 기상과 지진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고 안정적인 기상 서비스를 이끌어갈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유새슬 기자 yooss@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