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극찬한 전여옥 “국민도 元도 ‘창윤’…‘절윤’까지 나오는 얄팍한 세상사”

권준영 2024. 6. 27. 11: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여옥 전 국회의원이 자신을 '친윤'이 아닌, 윤석열 정권을 만든 '창윤'이라고 밝힌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을 향해 "흔히 말하는 이기니까 숟가락 얹은 '친윤'하고는 클래스가 다른 것"이라고 극찬을 쏟아냈다.

전여옥 전 의원은 27일 '국민도, 원희룡도 '창윤''이라는 제하의 글을 통해 "원희룡 전 장관이 '나는 창윤!'이라고 했다. 윤석열 정부를 만들었기에 무거운 책임이 있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원희룡 前 장관 “난 ‘친윤’ 아닌 윤석열 정권 만든 ‘창윤’” 언론 인터뷰서 밝혀
전여옥 前 의원 “흔히 말하는 이기니까 숟가락 얹은 ‘친윤’하고는 클래스가 달라”
“‘尹정부 잘못한 거 많죠? 그런데 그게 저하고 무슨 상관이죠?’ 절윤이 아닌 패윤(패륜)”
“좌파 공깃돌 호주머니에 넣고 다니며 국민의힘 훈수…보수우파 당원들 피눈물 흘러”
(왼쪽부터) 윤석열 대통령, 전여옥 전 국회의원,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디지털타임스 DB, 대통령실 제공>
원희룡(왼쪽)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디지털타임스 DB>

전여옥 전 국회의원이 자신을 '친윤'이 아닌, 윤석열 정권을 만든 '창윤'이라고 밝힌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을 향해 "흔히 말하는 이기니까 숟가락 얹은 '친윤'하고는 클래스가 다른 것"이라고 극찬을 쏟아냈다.

전여옥 전 의원은 27일 '국민도, 원희룡도 '창윤''이라는 제하의 글을 통해 "원희룡 전 장관이 '나는 창윤!'이라고 했다. 윤석열 정부를 만들었기에 무거운 책임이 있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전 전 의원은 "비윤, 반윤, 그리고 '절윤'까지 나오는 얄팍한 세상사에 창윤이라~"라며 "'윤석열 정부 잘못한 거 많죠? 그런데 그게 저하고 무슨 상관이죠?' 아무 생각이 없다. 절윤이 아닌 패윤(패륜)"이라고 국민의힘 내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비판하는 세력들을 맹폭했다.

이어 "좌파 공깃돌을 호주머니에 넣고 다니며 국민의힘 훈수를 두게 하니 보수우파 당원들 피눈물 흐른다"며 "왜 민주당은 권리당원이라는데 국민의힘은 '책임당원'이라는 이유도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모르겠죠?"라고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을 저격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우리 보수에게는 사랑은 책임이다. 윤석열을 정치로 불렀고 당선돼 줬으니 끝까지 책임진다"면서 "우리가 만든 대통령 윤석열, 원희룡도 저도, 모든 국민들은 '창윤'이다. 끝까지 함께 한다"고 덧붙였다.이날 오전 방송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원 전 장관은 "저는 윤석열 정부를 만든 '창윤'"이라며 "오히려 윤석열 대통령과의 친분을 20년 이상 부하로서 맺어온 사람이 한동훈 전 위원장이고 친소 관계 때문에 법무부 장관이 되고 비대위원장이 된 것은 한 전 위원장"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당내에서 아무런 공감대가 없는데 한동훈 당시 위원장이 그냥 선택하고 밀고 나가서 공천된 분들이 전부 그 캠프에 보좌관들 파견해서 계파 정치를 하고 있다. 간신"이라며 "채 상병 특검 (하자고) 하는데 한 전 위원장의 유망한 길을 너무나 급하고 우리 당내 분열을 초래하고 탄핵의 초시계를 지금 작동을 시켜놓은 것에 말려드는 순진하고 위험한 그런 정치로 몰고 가는 것"이라고 한 전 위원장을 비판했다.

한 전 위원장과 홍준표 대구시장의 면담이 불발된 데 대해선 "홍준표 시장을 배신하고 간 사람들을 시켜가지고 전화로 틱틱 거려가지고 무슨 검찰에서 소환하듯 (했다)"이라면서 "홍 시장하고 척지고 이런 상태로 당대표 할 수 있겠나"라고 지적했다.

나경원 의원과 막판 연대 가능성과 관련해선 "우리 당을 구하고 그 나라를 이끌어가는 집권여당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는 저 자신을 희생할 수 있는 것처럼 어떤 길에 대해서도 열려 있다"고 말을 아꼈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