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협·제천 봉양농협, 농촌 왕진버스 운영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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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 봉양농협(조합장 홍성주)이 충북농협본부(본부장 황종연)과 함께 26일 디지털전자고등학교 대강당에서 '농촌 왕진버스'를 운영했다.
'농촌 왕진버스'는 병의원과 약국 등 의료 시설이 부족한 농촌을 찾아 양한방 의료·구강 검사, 돋보기 지원 등 종합 의료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해 농촌지역 의료 공백을 메우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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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 봉양농협(조합장 홍성주)이 충북농협본부(본부장 황종연)과 함께 26일 디지털전자고등학교 대강당에서 ‘농촌 왕진버스’를 운영했다.
‘농촌 왕진버스’는 병의원과 약국 등 의료 시설이 부족한 농촌을 찾아 양한방 의료·구강 검사, 돋보기 지원 등 종합 의료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해 농촌지역 의료 공백을 메우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기존 ‘농업인 행복버스’ 사업이 개편된 것으로 농림축산식품부, 농협중앙회, 충북도가 공동으로 사업을 펼쳐 의료서비스가 강화되고 대상자도 확대됐다.
이날 현장에는 상지대학교 부속한병병원 의료진 20여명이 어르신 200여명에게 한방진료와 침 시술을 했다. 또 검안 후 돋보기안경을 제공하고 구강 검사도 했다. 충북도에서는 주요 시책인 의료비 후불제를 홍보해 호응을 얻었다. 봉양농협 농가주부모임 회원들도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이른 아침부터 힘을 보탰다.
진료를 마친 이재원씨(74)는 “봉양면에는 제대로 된 병원이 없어 진료를 미뤄왔는데 농촌 왕진버스 덕분에 아픈 관절에 침도 맞고 구강 검사도 받아 매우 만족스럽다”며 “농촌의 어르신을 위해 자주 찾아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황종연 본부장은 “농촌지역 고령 농민에게 왕진버스 사업을 통해 의료 지원과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기회를 갖게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사업을 통해 희망과 행복이 넘치는 농촌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홍성주 조합장은 “의료 사각지대에 놓은 농촌의 어르신을 위해 봉양읍을 찾은 농촌 왕진버스에 감사하다”며 “이른 더위에 지친 농민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고 건강을 지키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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