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찾아가는 중대재해 예방 교육’ 실시

법령상 의무 이행사항 및 현장 사례중심 강의 등 12회 운영

[아이뉴스24 대성수 기자] 전라남도교육청이 구성원들의 산업안전보건 역량 강화를 위해 ‘찾아가는 중대재해 예방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도교육청 중대재해 전담 인력 2명이 강사로 나서 도교육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법령상 의무 이행 사항과 현장의 사고사례 중심으로 강의한다.

교육일정은 각급 공·사립학교와 기관의 교육수요 조사를 거쳐 동부권, 서부권으로 나눠 권역별 6회씩 총 12회, 교육희망자 900여 명을 대상으로 8월 14일까지 진행된다.

주요 내용은 △교육기관 사고사례 △중대재해처벌법 주요내용 △각급학교 및 기관에서 해야 할 일 △도급사업 안전보건관리 △중대재해 예방 의무이행사항 점검 등이다.

전남교육청이 찾아가는 중대재해 예방 교육을 하고 있다. [사진=전남교육청]

전남도교육청은 올해 상반기 6회에 걸쳐 교육을 진행해 500여 명이 교육에 참여했으며, 오는 8월까지 동부권, 서부권에서 설문의견을 반영한 수요자 맞춤교육을 3회씩 더 실시해 내실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안전보건관리체계 강화를 위해 2024년 중대재해 예방 계획을 수립·시행하는 한편 △비상대응체제 구축 △법령상 안전보건 의무 지속 추진 △매월 안전보건 퀴즈 이벤트 운영 △맞춤형 중대재해 예방 교육 등을 통해 중대재해 없는 안전문화 확산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강상철 안전복지과장은 “중대재해처벌법이 5인 이상 사업장으로 확대 시행됐지만 현장에서는 여전히 안전관리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며 “이번 교육으로 교육현장의 중대재해예방 인식을 높이고 안전 역량도 한 단계 높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무안=대성수 기자(dss@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