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목지장: 소나무 작가 하판덕, 개인전 목동 구구갤러리에서 다음달 3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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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목지장(百木之長· 소나무)을 주로 그리는 하판덕 작가의 특별기획전이 서울 양천구 목동 구구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생의 가치에의 주목'이라는 주제의 이번 전시회에서 하판덕은 나무 중에 으뜸이라 백목지장으로 불리는 다양한 소나무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소나무의 생생하게 살아있는 두꺼운 껍질과 질감의 오봉, 학 등이 작품 속 기호로서 그만의 정체성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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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목지장(百木之長· 소나무)을 주로 그리는 하판덕 작가의 특별기획전이 서울 양천구 목동 구구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흔한 동양화나 서양화에서 보이는 소나무 그림이 아니라 색감이나 조형미가 센 다른 표현 형식의 작품이다. 소나무의 생생하게 살아있는 두꺼운 껍질과 질감의 오봉, 학 등이 작품 속 기호로서 그만의 정체성을 보여준다.
그는 수없는 풍파를 겪으며 단단해지는 인간의 삶은 소나무의 단단하고 강한 껍질과 닮아있다고 말한다. 그런 만큼 풍파가 적지 않은 삶 속에서 흔들리고, 쓰러질뻔한 상황을 겪는 이들이 그의 소나무 작품을 응시하는 것만으로도 통해 나름의 위로를 받게 된다.
박태해 기자 pth122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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