닻 올린 공급망위…최상목 "공급망 격랑을 헤쳐갈 조타수"

이준서 2024. 6. 2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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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7일 "공급망안정화위원회가 앞으로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라는 격랑을 헤쳐 나가는 항공모함의 조타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차 공급망안정화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요소 대란'과 같은 수급 불안을 막기 위한 '경제 안보를 위한 공급망 안정화 지원 기본법'(약칭 공급망안정화법)이 시행됨에 따라 위원회도 가동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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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차 공급망안정화위원회 주재
제1차 공급망안정화위원회 참석하는 최상목 부총리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차 공급망안정화위원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4.6.27 uwg806@yna.co.kr

(세종=연합뉴스) 이준서 기자 =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7일 "공급망안정화위원회가 앞으로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라는 격랑을 헤쳐 나가는 항공모함의 조타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차 공급망안정화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범부처 공급망 정책 컨트롤타워인 공급망위원회는 위원장(경제부총리)을 비롯한 정부 위원 19명·민간위원 6명 등 25명으로 구성된다. '요소 대란'과 같은 수급 불안을 막기 위한 '경제 안보를 위한 공급망 안정화 지원 기본법'(약칭 공급망안정화법)이 시행됨에 따라 위원회도 가동을 시작했다.

최 부총리는 "정부는 글로벌 복합위기와 공급망 분절에 대응하고 경제 안보와 공급망을 튼튼히 하기 위해 '공급망 3법'을 도입했고, 오늘 처음으로 공급망위원회를 열어 추진전략을 의결한다"고 설명했다.

먼저 핵심품목의 수급을 안정시키겠다면서 "특정국 의존도가 높고 국내 대체생산이 어려운 경제안보 품목을 200여개에서 300여개로 확대하고, 위기발생 때 골든타임을 확보하도록 공공비축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국내 제조역량 확충으로 공급망 생태계를 보강하고, 공급망 핵심 기술을 국산화하고 기술보호를 강화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런 전략을 바탕으로 향후 3년(2025∼2027년) 실행계획이 담긴 '공급망안정화기본계획'을 하반기에 수립하겠다"고 덧붙였다.

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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