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독도 해양조사 또 항의…정부 “어떤 주장도 받아들일 수 없다”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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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한국 조사선이 독도 주변에서 해양 조사 활동을 하는 것을 확인하고 항의했다.
독도를 자국 영토라고 주장하는 일본 정부는 한국 측이 독도 주변에서 해양조사를 할 때마다 항의하고 있다.
한국 정부는 일본의 항의에 대해 매번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라며 "영토 주권에 대한 일본 측의 어떠한 주장도 받아들일 수 없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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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외무성은 “지난번 우리 정부가 항의한 한국 해양조사선 ‘해양2000’이 지난 26일 다시 우리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해양조사를 실시했다”며 이같이 27일 밝혔다.
외무성은 같은 날 나마즈 히로유키 아시아대양주국장이 김장현 주일 한국대사관 정무공사에게, 미바에 다이스케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가 서민정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에게 각각 즉각적인 조사 중지를 요구하면서 강하게 항의하는 뜻을 전했다.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일본 해상보안청은 26일 오후 2시께 한국 조사선이 독도 동쪽 일본 EEZ에서 와이어와 같은 것을 바닷속에 투입하고 있는 모습을 확인하고 무선으로 중지를 요구했다.
일본은 지난 6일과 11일에 이어 이달 들어 세 차례 독도 주변에서 한국 조사선 활동에 항의한 바 있다.
독도를 자국 영토라고 주장하는 일본 정부는 한국 측이 독도 주변에서 해양조사를 할 때마다 항의하고 있다.
한국 정부는 일본의 항의에 대해 매번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라며 “영토 주권에 대한 일본 측의 어떠한 주장도 받아들일 수 없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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