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 해커' 권은비, 가수 아닌 배우로...BIFAN 레드카펫 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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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은비가 가수가 아닌 배우로 레드카펫을 밟는다.
권은비 주연의 일본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라스트 해커'(이하 라스트 해커)는 오는 7월 4일부터 14일까지 11일간 경기도 부천시에서 개최되는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에 정식 초청됐다.
권은비는 영화제 첫날인 4일 부천아트센터에서 열리는 개막식에 참석해 레드카펫을 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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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막식 참석
(MHN스포츠 장민수 기자) 권은비가 가수가 아닌 배우로 레드카펫을 밟는다.
권은비 주연의 일본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라스트 해커'(이하 라스트 해커)는 오는 7월 4일부터 14일까지 11일간 경기도 부천시에서 개최되는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에 정식 초청됐다.
올해는 49개국의 장·단편 영화 255개 작품이 상영되는 가운데, '라스트 해커'는 장르영화를 이끌어가는 거장과 중견 작가들의 신작을 만날 수 있는 매드 맥스(Mad MaxX) 섹션 15편의 신작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
권은비는 영화제 첫날인 4일 부천아트센터에서 열리는 개막식에 참석해 레드카펫을 밟는다.
이에 앞서 27일 오전 5시 영화의 예고편이 공개됐다. 권은비는 수수께끼에 둘러싸인 흑발의 미녀 수민 역을 맡았다.
공개된 영상은 토미타 마코토(다나카 케이)가 스마트폰을 떨어뜨리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검은 머리의 미녀만을 노리는 연쇄 살인마 우라노(나리타 료)의 모습으로 이어져 공포감을 선사했다.
이어 흔들리는 눈빛으로 상대를 바라보는 권은비의 모습, 불안한 듯 덜덜 떨고있는 모습이 연달아 등장하며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궁금증을 자아냈다. 연출을 맡은 나카타 히데오 감독은 "권은비는 일본어 감정 표현과 다이내믹한 신체 표현을 훌륭하게 연기했다"라고 극찬하기도 했다.
일본의 작가 시가 아키라의 원작 소설을 영화화한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시리즈는 2018년 첫 개봉 당시 15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모으며 흥행 수입 19억엔(약 172억) 이상의 대히트를 기록했다. 이후 2020년 개봉한 속편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 붙잡힌 살인귀' 또한 코로나19 긴급사태 선포로 인한 극장 휴관 상황에서도 관객 수 90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국내에서 지난해 천우희, 임시완 주연의 넷플릭스 영화로 리메이크 제작되기도 했다.
한편, 권은비는 지난 18일 두 번째 싱글 '사보타지(SABOTAGE)'를 발매, 가수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MHN스포츠 DB,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라스트 해커'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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