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중앙연구소, 식용 기름 성분 분석법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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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의 종합식품연구소인 롯데중앙연구소는 식용 기름(유지) 속 성분을 분석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식용 기름의 약 95%를 차지하는 '트리글리세라이드'의 경우 종류와 함량에 따라 기름의 성질이 결정되지만, 그 종류가 수만 개에 달해 개별 특성을 면밀하게 파악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롯데중앙연구소는 1983년 설립된 롯데그룹의 식품연구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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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롯데그룹의 종합식품연구소인 롯데중앙연구소는 식용 기름(유지) 속 성분을 분석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식용 기름의 약 95%를 차지하는 '트리글리세라이드'의 경우 종류와 함량에 따라 기름의 성질이 결정되지만, 그 종류가 수만 개에 달해 개별 특성을 면밀하게 파악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연구소는 질량을 분석하는 방식으로 특정 트리글리세라이드를 구분하고 함량을 알아내는 방법을 고안했다.
또 이 방법으로 식용 곤충인 갈색거저리 유충으로 만든 오일의 특성을 살펴본 결과, 동물성 오일보다는 식물성 오일과 유사한 물리·화학적 특성을 가졌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이 밖에 팜유 중 팜 올레인이 비교적 산화에 취약한 원인도 찾아냈다. 팜 올레인은 산화 안정성이 상대적으로 낮아 저장·관리가 중요하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롯데중앙연구소는 1983년 설립된 롯데그룹의 식품연구소다. 롯데웰푸드, 롯데칠성음료, 롯데GRS 등 롯데 식품사의 신제품 개발과 품질 개선, 기초·바이오 연구, 식품 안전 관리 등을 담당한다.
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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