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참사 재발 없도록…배터리 제조업체 100여곳 긴급 현장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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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리튬 일차전지 제조업체 아리셀 화재 참사와 관련해 고용당국이 전국 주요 전지(배터리) 제조 사업장에 대한 긴급현장 지도에 나선다.
고용노동부는 화성 참사와 같은 유사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위험요소 등을 고려해 선정한 전국 100여개 전제 제조 사업장에 대한 현장방문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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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이정현 기자 = 화성 리튬 일차전지 제조업체 아리셀 화재 참사와 관련해 고용당국이 전국 주요 전지(배터리) 제조 사업장에 대한 긴급현장 지도에 나선다.
고용노동부는 화성 참사와 같은 유사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위험요소 등을 고려해 선정한 전국 100여개 전제 제조 사업장에 대한 현장방문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전국 지방노동관서의 산업안전보건 감독관 등이 전지 제조업체를 방문 △물질의 위험성과 취급방법, 안전수칙 등에 대해 근로자 교육 실시 △물·화기·점화원 등과 리튬이 접촉되지 않도록 보관 및 관리를 하고 있는지 여부 △화재 발생에 대비한 적정 소화설비 설치 및 대피훈련 실시 등을 지도·점검한다.
7월에는 관계부처 합동점검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고용부는 사업장에서 리튬 등 화학물질을 취급할 때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른 안전수칙을 지킬 수 있도록 전지 제조업 사업장 500여개소에 대해 '리튬 취급 안전수칙 자체점검표'를 토대로 긴급 자체점검을 실시토록 했다.
최태호 산업안전보건본부장 직무대리는 "지난 6월 24일 화성 화재 사고가 있었던 만큼 전지 제조 사업장에서는 화재·폭발 예방 조치를 근로자들에게 교육·숙지시키고, 대피훈련 등도 실시해달라"고 강조했다.
euni12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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