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행 거듭 대전시의회 의장단선거, 결국 재선거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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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행을 거듭해온 대전시의회 의장단 선거가 결국 재선거를 치르게 됐다.
26일 오후 의장 선거를 위한 시의회 본회의 1차 선거에서 김선광 후보에 대한 가부투표에서 11대 11로 동수로 부결처리되면서 또다시 파행으로 이어갔다.
그 이유는 김선광 후보를 지지하는 소장파 의원들이 조원휘 의원을 주축으로 하는 반대파 의원들의 상임위원장 요구안을 수용하지 못해, 본회의장에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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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강일 기자] 파행을 거듭해온 대전시의회 의장단 선거가 결국 재선거를 치르게 됐다.
26일 오후 의장 선거를 위한 시의회 본회의 1차 선거에서 김선광 후보에 대한 가부투표에서 11대 11로 동수로 부결처리되면서 또다시 파행으로 이어갔다. 국민의 힘 대전시당과 의원총회의 결의에 따라, 단독 의장 후보로 입후보 했음에도 의장단 구성에 실패한 것이다.
이어 2차 투표 진행을 위해 10분간 정회를 선포한 뒤 2차 투표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소장파 의원들이 본회의장에 불참함으로써 과반 출석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본회의가 이루어지지 못했다.
그 이유는 김선광 후보를 지지하는 소장파 의원들이 조원휘 의원을 주축으로 하는 반대파 의원들의 상임위원장 요구안을 수용하지 못해, 본회의장에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관련 김선광 의원을 비롯한 소장파 의원 11명은 이날 산회선포 후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과 야합한 다수 국민의 힘 의원들은 무표표를 던지며 원구성을 파행으로 몰고갔다”고 비난하며, “원구성을 파행으로 만드는데 동조하는 의원들은 시민들에게 사죄하라”고 밝혔다.
이들은 또 “동료의원과의 약속을 어기고 자리 욕심만 내는 의원들은 깊이 반성하고 의원직을 사퇴할 것과 국민의 힘은 파행의 주범이 된 의원들을 제명 할 것” 등도 요구했다.
한편 대전시의회 기본조례 11조 1항에 따르면, 의장단 선출은 재적의원 과반수의 출석과 출석의원의 과반 득표로 당선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과반 득표에 실패하면 2차 투표를 실시하고 2차 투표에도 과반 득표를 못하면 부결 처리돼 다시 후보등록 절차를 거쳐 재선거를 치러야 한다.
/대전=강일 기자(ki0051@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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