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국세청장 후보자에 강민수 서울지방국세청장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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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신임 국세청장 후보자로 강민수(56) 서울지방국세청장을 지명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이날 김창기 국세청장 후임 청장 후보자로 강 청장을 지명했다고 밝혔다.
행시 37회로 공직에 입문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3국장, 국세청 기획조정관, 서울지방국세청장 등 주요 직위를 거쳤다.
강 후보자가 임명되면 윤 정부 출범 직후인 2022년 6월부터 국세청을 이끈 김 청장 업무를 이어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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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장 허석곤·기상청장 장동언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신임 국세청장 후보자로 강민수(56) 서울지방국세청장을 지명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이날 김창기 국세청장 후임 청장 후보자로 강 청장을 지명했다고 밝혔다. 강 후보자는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버밍엄대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행시 37회로 공직에 입문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3국장, 국세청 기획조정관, 서울지방국세청장 등 주요 직위를 거쳤다.
강 후보자가 임명되면 윤 정부 출범 직후인 2022년 6월부터 국세청을 이끈 김 청장 업무를 이어받게 된다. 대통령실은 "세제 정책 전반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탁월한 소통 역량을 토대로 국세청 주요 과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갈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국세청장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한다.
이와 함께 신임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엔 김종문(53) 대통령실 국정과제비서관이 내정됐다. 김 내정자는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 후 서울대에서 행정학 석사를 취득했다. 행시 37회 출신으로, 국무조정실 규제조정실장과 규제총괄정책관, 기획총괄정책관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뒤 지난해 7월부터 대통령실에 합류해 윤 정부 국정과제 추진을 총괄해 왔다. 대통령실은 "풍부한 국정기획 경험, 뛰어난 추진력과 소통 능력을 바탕으로 국무총리를 보좌해 국정 현안을 조율해 나갈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소방청장엔 허석곤(57) 부산시 소방재난본부장이, 기상청장엔 장동언(59) 기상청 차장이 내정됐다. 허 내정자는 부산대 해양학과를 졸업 후 부산대에서 행정학 석사를 취득했다. 30여 년 소방공무원으로 재직하며 울산소방본부장, 경남소방본부장, 인천소방본부장 등을 지낸 소방안전 전문가다. 서울대 대기과학과 및 대기과학 박사과정을 거친 장 내정자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 연구원 출신으로, 2001년 기상청에서 업무를 시작한 뒤 기획조정관 등 주요 보직을 거쳤다. 대통령실은 두 사람에 대해 풍부한 소방현장 지휘 및 기상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각 기관을 이끌어갈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정준기 기자 jo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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