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재 전남농업기술원장, 27년 공직생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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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재 전남도 농업기술원장이 27일 소속 직원, 학습단체회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임식을 갖고 정들었던 농업기술원을 떠났다.
'농촌 일꾼' 박 원장은 이임사에서 "농기원은 농업을 통해 행복한 인생을 살고자하는 사람들에게 기술 연구와 보급을 통해 만족의 길을 찾아주는 게 도리라 생각한다"며 "4년6개월 동안 사랑과 격려를 받으며 농업·농촌을 위해 일 할 수 있었던 건 더할 수 없는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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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시스] 송창헌 기자 = 박홍재 전남도 농업기술원장이 27일 소속 직원, 학습단체회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임식을 갖고 정들었던 농업기술원을 떠났다.
'농촌 일꾼' 박 원장은 이임사에서 "농기원은 농업을 통해 행복한 인생을 살고자하는 사람들에게 기술 연구와 보급을 통해 만족의 길을 찾아주는 게 도리라 생각한다"며 "4년6개월 동안 사랑과 격려를 받으며 농업·농촌을 위해 일 할 수 있었던 건 더할 수 없는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전남 보성 출신인 박 원장은 전국 최초로 AI농업을 활용한 첨단 무인자동화 농업생산시범단지 조성과 미래농업의 주역인 청년농업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청년창농타운' 조성 기반을 마련했다.
또 전국 재배 면적 13%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새청무' 벼와 숙면과 긴장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락투신' 성분이 일반상추에 비해 124배 많이 함유돼 있는 기능성 상추 '흑하랑' 과 골드키위인 '해금' 등 자체 개발한 신품종 육성에도 힘써 왔다.
특히 2년 주기로 열리는 국제농업박람회는 그동안 규모와 내용 면에서 성장세를 거듭해 전국 최대·최고 농업박람회로 자리매김해 전남농업의 자부심과 긍지를 심어줬고, 농업·농촌의 브랜드가치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재임기간 전국 농촌진흥기관 최우수 농촌기관상 2회, 우수 기관상 1회 등 잇단 수상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odch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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