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과 한동훈의 ‘호감도’ 물었더니…李 44.8% vs 韓 33.1% [미디어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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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에 출마한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호감도 조사에서 이 전 대표의 호감도가 한 전 비대위원장보다 높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24~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총 100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치·사회 현안 138차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전 대표와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 중 누구를 더 신뢰하고 호감을 느끼나'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44.8%가 이 전 대표를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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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다 비호감이라는 응답자는 18.8%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에 출마한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호감도 조사에서 이 전 대표의 호감도가 한 전 비대위원장보다 높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24~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총 100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치·사회 현안 138차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전 대표와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 중 누구를 더 신뢰하고 호감을 느끼나’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44.8%가 이 전 대표를 지목했다.
한 전 비대위원장은 33.1%로 나타났다. 둘 다 비호감이라는 답변은 18.8%로 적지 않았으며, ‘잘 모른다’는 응답자는 3.3%다.
연령별로는 18~29세 응답자의 34.4%가 이 전 대표를 지목했고 26.2%가 한 전 비대위원장을 선택했다. 둘 다 비호감이라는 응답자는 33.5%다. ‘잘 모름’은 5.8%다.
30대에서는 이 전 대표(49.2%), 한 전 비대위원장(24.7%), 둘 다 비호감(22.3%), 잘 모름(3.7%)으로 조사됐다. 40대에서는 이 전 대표가 66.8%로 17.2%인 한 전 비대위원장을 앞섰다. 50대에서도 이 전 대표를 선택한 응답자가 53.8%로 한 전 비대위원장(29.4%)보다 높게 나와 눈길을 끌었다.
반면에 60대와 70대 이상에서는 한 전 비대위원장을 택한 응답자가 각각 47.7%와 55.7%로, 두 연령대에서 35.2%와 24.2%로 나타난 이 전 대표보다 높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에서 한 전 비대위원장의 호감도가 높았고, 나머지 지역에서는 이 전 대표의 호감도가 높다.
이 전 대표를 택한 응답자 비율은 ▲서울 46.5% ▲경기·인천 45.7% ▲대전·충청·세종 40.9% ▲광주·전라 67.1% ▲강원·제주 37.4%다. 한 전 비대위원장이라는 답변 비율은 ▲대구·경북 51.4% ▲부산·울산·경남 ▲42.7%로 조사됐다.
지지하는 정당으로 보면 민주당 지지층의 89.2%가 이 전 대표를 선택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81.0%가 한 전 비대위원장에게 더 호감을 느낀다고 답했다. 민주당과 노선을 같이 하는 조국혁신당 지지층의 67.1%는 이 전 대표를 지목했다.
특히 개혁신당 지지층에서의 한 전 비대위원장 선택 비율이 34.6%로 이 전 대표(21.8%)보다 높지만, 무엇보다 ‘둘 다 비호감’이라는 응답자가 43.6%로 더 많은 대목이 눈길을 끈다.
보수층의 62.2%가 한 전 비대위원장을 진보층에서는 74.1%가 이 전 대표를 지목했다. 중도층에서는 45.9%가 이 전 대표를 선택해 한 전 비대위원장(24.1%)보다 많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를 활용한 무선 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5.9%로 집계됐다.
지난달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산출했고 셀가중을 적용했다. 그 밖의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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