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외국인 지갑 열었다'…낙폭 줄이는 반도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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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27일 오전 낙폭을 줄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장 초반 8만500원, SK하이닉스는 22만7500원까지 하락했지만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그 폭을 줄이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마이크론의 하락에 영향을 받아 장 초반 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외국인이 4거래일 연속 순매수에 나서고 있으며 SK하이닉스 역시 이날 외국인이 2거래일 연속 '사자'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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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도 2거래일 연속 '사자'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27일 오전 낙폭을 줄이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0분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100원(0.12%) 내린 8만120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000660)는 1500원(0.63%) 내린 23만5500원을 가리키고 있다.
두 종목 다 장 초반보다 하락폭을 줄이는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장 초반 8만500원, SK하이닉스는 22만7500원까지 하락했지만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그 폭을 줄이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마이크론의 하락에 영향을 받아 장 초반 약세를 보였다. 간밤 마이크론은 회계연도 3분기(2024년 3~5월) 매출이 68억1000만달러(약 9조50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 분기 대비 약 17%늘어난 수치다. 주당 순이익은 0.62달러를 기록했다. 또 회계연도 4분기(6~8월) 매출은 76억달러, 주당 순이익은 1.08달러일 것이라는 목표(가이던스)를 제시했다.
다만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지만, 가이던스가 예상보다 실망스러웠다는 판단에 마이크론은 시간외 시장에서 7%대 약세를 보이기도 했다. 블룸버그는 “월가에서는 마이크론의 4분기 매출이 80억달러를 넘을 것이라 전망하기도 했다”며 “4분기 전망치가 기대를 충족하지 못한 게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인공지능(AI) 반도체에 대한 기대가 여전한 가운데 두 종목 모두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가 기대된다는 이유에서 낙폭을 줄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외국인이 4거래일 연속 순매수에 나서고 있으며 SK하이닉스 역시 이날 외국인이 2거래일 연속 ‘사자’를 이어가고 있다.
김인경 (5to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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