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겨냥…안철수 "인신공격 그만" 초선 김용태 "이성 찾고 계시죠?"

박태훈 선임기자 2024. 6. 27. 10: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를 향한 공격이 지나치다는 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김용태 의원은 YTN라디오 '뉴스 파이팅'과 인터뷰를 통해 "홍준표 시장이 (한동훈 후보에게) 정치를 잘 못 배웠다고 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동훈 후보가 상대적으로 지지율이 높게 나오는 것에 대해 여당도 반성해야 할 지점이 있지 않나 싶다"라며 슬쩍 홍 시장 옆구리를 찔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26일 오후 대구시청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선8기 2주년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6.26/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이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를 향한 공격이 지나치다는 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27일에도 4선의 안철수 의원과 초선이자 비대위원인 김용태 의원이 나란히 홍 시장에게 자제를 당부했다. 안 의원은 채널A '정치 시그널'에서 "우리의 적은 바깥에 있고 우리나라 내에서도 거대 야당과 싸워야 하는데, 소수 여당이 내부에서 이렇게 서로 싸우는 게 맞냐? 저는 거기에 의문을 품는다"고 했다.

이어 "과도한 편 가르기를 하는 것도 막아야 되지만 심한 인신공격성 발언, 이런 것들도 조금 자제했으면 한다"며 홍 시장에게 인식 공격성 발언을 삼가 줄 것을 청했다.

김용태 의원은 YTN라디오 '뉴스 파이팅'과 인터뷰를 통해 "홍준표 시장이 (한동훈 후보에게) 정치를 잘 못 배웠다고 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동훈 후보가 상대적으로 지지율이 높게 나오는 것에 대해 여당도 반성해야 할 지점이 있지 않나 싶다"라며 슬쩍 홍 시장 옆구리를 찔렀다.

또 "홍준표 시장을 대다수 언론이 대권주자로 분류하고 있다"며 "잠재적인 대권 주자들 사이에서 이번 전당대회가 전초전 성격도 갖고 있기 때문에 각을 세우는 것으로 보일 수도 있을 것 같다"고 홍 시장의 반응이 대선을 겨냥한 것 같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홍 시장이)모든 사안마다 코멘트할 필요는 없다. 당의 어른이기에 갈등 있을 때 이렇게 가르마를 타주면 된다"고 한 뒤 "이성 찾고 계시겠죠"라며 홍 시장을 쳐다봤다.

buckba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