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당대표 선출 준비위, 첫 회의…이춘석 "공정한 룰 만들겠다"

오문영 기자 2024. 6. 27. 10: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차기 당대표와 최고위원 등을 선출하는 8·18 전당대회 준비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이 위원장은 27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전준위 1차 회의에서 "이번에 실시되는 전당대회는 민주당 역사상 처음 개최되는 '전국당원대회'(전국대의원대회에서 명칭 변경)"라며 이같이 말했다.

전당대회(전국당원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 위원장에 4선 이춘석 민주당 의원이 선임되는 등 위원회 구성이 완료돼 경선 규칙 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he300]
(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 이춘석 더불어민주당 전국당원대회준비위원장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전당대회준비위 1차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4.6.2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차기 당대표와 최고위원 등을 선출하는 8·18 전당대회 준비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이춘석 전국당원대회준비위원장(전준위원장)은 "당원들의 집단지성을 잘 수렴해 공정한 룰을 만들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27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전준위 1차 회의에서 "이번에 실시되는 전당대회는 민주당 역사상 처음 개최되는 '전국당원대회'(전국대의원대회에서 명칭 변경)"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위원장은 "민주당의 차기 지도부는 어려움에 처한 대한민국의 위기를 극복하고, 윤석열 정부를 제대로 견제해서 국민들 삶을 정상적으로 회복해야 하는 중차대한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며 "또 다가오는 지방선거와 대통령 선거의 승리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유능함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민주당의 차기 지도부가 구성되도록 다양한 의견을 잘 수렴하겠다"며 "민주당이 수권 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만드는 차기 지도부를 구성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앞서 민주당은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지난 26일 이 위원장을 필두로 한 전준위 구성을 마쳤다. 부위원장에는 위성곤·이수진 의원이, 총괄본부장에는 황명선 의원이 각각 임명됐다. 전준위원에는 최기상·허종식·송재봉·김남희·김현정·정준호·허성무·모경종·정을호 의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

위성곤 부위원장은 27일 회의에서 "윤석열 정부의 무도한 폭정 속에 민생과 경제를 살릴 새로운 대안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는 당원과 국민의 요구가 매우 높다"며 "지도부를 제대로 선출하는 데 그치지 않고 더 강한 민주당, 더 잘하는 민주당으로 갈 수 있도록 하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수진 부위원장은 "(이번 전당대회가) 당원중심의 민주당을 만드는 출발점이 아닌가 싶다"며 "국민께 주권이 있고, 당원께 당권이 있다는 것이 전당대회에서 보여질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했다.

준비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전당대회(전국당원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 위원장에 4선 이춘석 민주당 의원이 선임되는 등 위원회 구성이 완료돼 경선 규칙 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 대표, 박찬대 원내대표, 정청래 최고위원. 2024.6.24/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현재로서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가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단독 입후보할 가능성이 높은 분위기다. 이 전 대표는 지난 24일 전당대회 준비를 위해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이 대표는 공식 출마 선언은 하지 않았으나 사퇴 당시 "출마하지 않을 것으로 확정했다면 사퇴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연임 도전을 시사했다.

총 5자리의 선출직 최고위원에 도전하는 이들도 속속 나오고 있다. 재선의 강선우·김병주 의원이 공식적으로 출마 의사를 밝혔고 4선 김민석 의원, 3선 전현희 의원, 재선 민형배·한준호 의원 등이 출마 의지를 굳힌 것으로 전해졌다.

오문영 기자 omy0722@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