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강정고령 지점 조류경보 '관심' 발령…작년보다 1주일 늦어

이재춘 기자 2024. 6. 27.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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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환경청은 27일 오후 3시를 기해 낙동강 강정고령 지점에 올들어 첫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대구환경청은 "이달 중순부터 폭염이 지속되면서 수온이 상승해 유해남조류가 크게 증식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서흥원 대구환경청장은 "올해도 고온 등 녹조 발생에 불리한 여건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녹조 저감 대책을 적극 추진하고, 관계기관과 협력해 안전한 수돗물 공급이 차질없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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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첫 조류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된 낙동강 강정고령보 일대 전경(대구환경청 제공)

(대구=뉴스1) 이재춘 기자 = 대구환경청은 27일 오후 3시를 기해 낙동강 강정고령 지점에 올들어 첫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지난해보다 1주일 늦은 것이다.

최근 2주간 강정고령 지점에서는 유해남조류 세포 수가 '관심' 단계 기준인 2회 연속 1000cell/mL 이상 관측됐다.

대구환경청은 "이달 중순부터 폭염이 지속되면서 수온이 상승해 유해남조류가 크게 증식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대구환경청은 지자체에 오염원 점검과 취·정수장에서 정수 처리를 강화하도록 요청했다.

서흥원 대구환경청장은 "올해도 고온 등 녹조 발생에 불리한 여건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녹조 저감 대책을 적극 추진하고, 관계기관과 협력해 안전한 수돗물 공급이 차질없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leajc@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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