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MOS] "23㎝ 길어졌죠"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 최초 공개

부산=박찬규 기자 2024. 6. 27.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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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2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 참가, '캐스퍼 일렉트릭'을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기존 캐스퍼의 단단하고 다부진 외관을 계승하면서도 현대차 전동화 모델만의 차별화된 픽셀 그래픽을 적용한 게 특징.

캐스퍼 일렉트릭의 실내는 10.25인치 LCD 클러스터와 내비게이션, 전자식 변속 컬럼 적용으로 거주성과 사용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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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 길어진 전장, 15㎜ 넓어진 전폭... 넉넉한 실내공간 확보
-49kWh급 NCM 배터리 탑재...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 315km
캐스퍼 일렉트릭이 최초 공개됐다. /사진=박찬규 기자
현대자동차가 2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 참가, '캐스퍼 일렉트릭'을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기존 캐스퍼의 단단하고 다부진 외관을 계승하면서도 현대차 전동화 모델만의 차별화된 픽셀 그래픽을 적용한 게 특징.

/사진=박찬규 기자
특히 기존 캐스퍼 대비 230mm 길어진 전장과 15mm 넓어진 전폭이 핵심이다. 이를 바탕으로 공간활용성과 거주성, 주행 안정성까지 모두 높였다. 휠베이스는 기존 모델 대비 180mm 늘어났다. 고속 주행 안정성 향상과 함께 2열 레그룸 공간을 더욱 여유롭게 했다. 트렁크부 길이가 100mm 길어져 기존 233ℓ 대비 47ℓ이 늘어난 화물공간으로 공간효율성이 높아졌다.

턴시그널 램프는 픽셀그래픽이 적용돼 현대 전기차만의 아이코닉한 디자인을 보여주고 면발광의 원형 DRL(주간주행등)이 미래지향적인 인상을 완성한다.

전면 그릴부엔 마치 회로기판을 연상시키는 서킷보드 스타일의 블랙그릴을 적용해 헤드램프와 충전도어, 프론트 카메라를 함께 품으며 첨단기술력으로 탄생한 캐스퍼 일렉트릭의 이미지를 강조한다.
캐스퍼 일렉트릭 인테리어 /사진=현대차
측면부는 픽셀을 형상화한 휠 디자인이 볼륨감 있는 펜더 디자인과 강인한 바디에 조화롭게 녹아들고, 리어 도어 핸들부에 새겨진 독특한 로봇 표정의 뱃지가 눈길을 끈다.

후면부 역시 픽셀디자인이 적용된 리어램프가 전면부와 통일감을 강조하고, 간결하면서도 대담한 면처리가 캐스퍼 일렉트릭의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완성시킨다.

캐스퍼 일렉트릭의 실내는 10.25인치 LCD 클러스터와 내비게이션, 전자식 변속 컬럼 적용으로 거주성과 사용성을 높였다.

49kWh급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를 탑재해 315km에 달하는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달성했다. 10%에서 80%까지 단 30분만에 충전이 가능하다. 차 내부는 물론, 외부로 220V 전원을 자유롭게 공급할 수 있는 실내/외 V2L 기능도 적용했다.

정유석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부사장)은 "현대자동차관을 찾아준 관람객에게 세계 최초로 캐스퍼 일렉트릭을 소개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전기차의 대중화를 이끌어 나갈 캐스퍼 일렉트릭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부산=박찬규 기자 sta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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