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쏜살같이 달려 세이프! 김하성 6경기 연속 안타 행진, 1안타+1득점...SD 8-5 W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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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에는 슬럼프가 없다고 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또 다시 투혼의 전력질주로 안타를 만들어내며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 22일 밀워키 브루어스전 이후 6경기 연속 안타를 친 김하성은 타율 0.223(278타수 62안타), 10홈런, 37타점, 43득점, 46볼넷, 15도루, 출루율 0.333, 장타율 0.385, OPS 0.718을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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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발에는 슬럼프가 없다고 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또 다시 투혼의 전력질주로 안타를 만들어내며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김하성은 27일(이하 한국시각) 펫코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샌디에이고는 8대5로 승리하며 3연승을 달렸다.
지난 22일 밀워키 브루어스전 이후 6경기 연속 안타를 친 김하성은 타율 0.223(278타수 62안타), 10홈런, 37타점, 43득점, 46볼넷, 15도루, 출루율 0.333, 장타율 0.385, OPS 0.718을 마크했다.
5번 유격수로 선발출전한 김하성은 2회말 첫 타서에서 2루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워싱턴 선발 왼손 DJ 허즈의 초구 91.7마일 바깥쪽 포심 직구를 힘껏 받아쳤으나, 높이 뜨면서 2루수 루이스 가르시아 주니어에 잡혔다.
샌디에이고는 2회 공격에서 카일 히가시오카의 투런홈런으로 2-0의 리드를 잡았다. 6번 메릴 잭슨이 중전안타로 나가자 1사후 히가시오카가 허즈의 81마일 한복판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아치로 연결했다.
2-0으로 앞선 3회 1사 1,2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1루수 파울플라이를 쳤다. 풀카운트에서 허즈의 91.3마일 바깥쪽 직구를 공략했지만, 역시 빗맞으면서 1루 파울 지역으로 높이 떴다. 김하성에 이어 메릴도 2루수 땅볼에 그쳐 주자를 불러들이지 못했다.
그러나 샌디에이고는 4회말 2점을 보태며 4-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선두 에구이 로사리오의 중월 2루타, 히가시오카의 우전안타로 만든 무사 1,3루 찬스에서 허즈의 폭투로 1점을 보탰고, 계속된 1사 3루서 주릭슨 프로파의 중전적시타로 2점차로 달아났다.
김하성은 4-0으로 앞선 5회에는 2사후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볼카운트 1B2S에서 우완 제이콥 반스의 4구째 가운데 높은 95.7마일 직구에 방망이를 헛돌렸다.
샌디에이고는 8회말 4득점의 빅이닝을 만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 과정에서 김하성의 번트 안타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선두 매니 마차도의 중전안타와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볼넷으로 무사 1,2루 찬스가 놓였다.
이어 샌디에이고 벤치는 김하성에 번트를 지시했다. 상대 우완 태너 레이니의 1,2구 볼에 김하성은 번트 모션을 취했다가 거둬들였다.
그러나 3구째 몸쪽 스트라크존으로 93마일 직구가 날아들자 침착하게 3루쪽으로 번트를 댔다. 타구를 잡은 투수 레이니는 선행 주자들을 살짝 바라본 뒤 1루로 던졌지만, 김하성이 발이 빨랐다. 레이니의 방심과 김하성의 적극적인 질주가 낳은 세이프였다.
김하성은 지난 25일 워싱턴전에서 2회 3루쪽 기습 번트 안타로 타점을 올렸고, 전날에는 6회 선두타자로 나가 3루쪽으로 크게 바운드된 타구를 친 뒤 헬멧이 벗겨질 정도로 달려 1루에서 세이프돼 내야안타를 만들어냈다. 최근 3경기 연속 빠른 발을 이용한 안타로 6게임 연속 히트 퍼레이드를 이어갈 수 있었다.
샌디에이고는 이어 메릴과 로사리오가 각각 삼진,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 찬스를 무산시키는 듯했지만, 히가시오카가 좌월 만루홈런으로 터뜨려 8-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워싱턴은 9회초 샌디에이고 불펜 톰 코스그로브와 아드리안 모레혼을 상대로 4안타와 4사구 2개를 묶어 5점을 뽑아냈지만, 이미 승부가 기운 후였다.
샌디에이고 선발 딜런 시즈는 7이닝을 1안타 2볼넷 9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내는 역투를 펼치며 승리를 안았다. 시즌 7승6패, 평균자책점 3.84, 125탈삼진.
워싱턴과의 홈 3연전을 싹쓸이한 샌디에이고는 44승41패를 마크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 와일드카드 3위를 지켰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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