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리테일 킴스편의점 "가맹사업 전환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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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리테일이 가성비와 신선식품을 앞세워 문을 연 킴스 편의점이 론칭 1년을 맞이하면서 가맹사업으로 전환할지에 대한 관심이 쏠린다.
킴스 편의점은 가맹사업 전환 조건을 갖추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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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구서윤 기자] 이랜드리테일이 가성비와 신선식품을 앞세워 문을 연 킴스 편의점이 론칭 1년을 맞이하면서 가맹사업으로 전환할지에 대한 관심이 쏠린다.
국내 편의점 수가 5만개를 넘어 포화 상태라는 전망이 나오지만 이랜드리테일은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백화점이나 마트 같은 다른 유통 채널보다 편의점의 시장성이 더 나은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가맹사업 전환 시점에 대해선 미정인 상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이랜드리테일은 지난해 6월 30일 서울 관악구 봉천동에 킴스 편의점 첫 테스트 매장을 열었다. 이후 염창점, 신촌점, 신정점 등 4곳 매장을 운영하며 가맹사업 사업성을 검토 중이다.
킴스 편의점의 특징은 신선식품을 강화하고 합리적인 가격을 갖췄다는 것이다. 1+1 같은 할인행사를 하는 대신 언제 찾아도 동일하게 저렴한 가격에 제품을 판매한다.
가맹점 사업비를 다른 편의점의 3분의 1 수준으로 낮춰 진입장벽을 낮춘 것도 특징이다. 24시간 운영하는 편의점과 달리 영업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로 했다.
킴스 편의점은 가맹사업 전환 조건을 갖추게 됐다. 개정 가맹사업법에 따르면 1개 이상 직영점을 1년 이상 운영한 경험이 있는 가맹본부만 가맹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이랜드리테일은 가맹사업으로의 전환을 신중하게 고심하고 있다. 업계에선 올해 하반기 가맹사업으로 전환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이랜드리테일 관계자는 "현재 상품구성이나 운영시스템 등을 점검하며 가맹 사업으로의 전환에 대해 생각하고 있지만 아직 시점을 확정할 순 없다"며 "기존 편의점들이 담배, 컵라면, 음료 등을 주요 상품으로 내건다면 킴스 편의점은 신선식품을 강조하고 있는 만큼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구서윤 기자(yuni2514@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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