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서부지역 지하수 오염원 추적·수질 개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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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정부 공모사업을 통해 가축분뇨 등으로 인해 악화하는 서부지역 지하수 수질 개선에 나선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환경부 '2024년 토양·지하수 지역현안 해결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서부지역 등 지하수 수질 악화 지역 개선에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도는 서부지역 지하수 관정 중 오염도가 높은 관정을 중심으로 시범지역을 선정, 오염원 추적기술과 함께 오염시설의 질소배출 저감을 위한 관리방안을 도출하고 지하수 수질관리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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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이정민 기자 = 제주도가 정부 공모사업을 통해 가축분뇨 등으로 인해 악화하는 서부지역 지하수 수질 개선에 나선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환경부 ‘2024년 토양·지하수 지역현안 해결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서부지역 등 지하수 수질 악화 지역 개선에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지역의 토양 및 지하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기술을 모색, 지원하는 것이다.
도는 이에 따라 오는 7월 4일 착수보고를 시작으로 ‘지하수 수질 취약지구 오염원인 분석 및 관리방안 마련’ 용역을 추진한다.
연말까지 진행되는 용역에는 국비 2억5000만원이 투입된다.
제주 서부지역은 화학비료 사용과 가축분뇨 발생이 많아 지하수 질산성질소 농도가 높은 곳이다.
지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최근 5년간 도 전체 지하수 질산성농도 평균은 4.2㏙이지만, 서부지역은 7.8㏙에 이르고 있다.
도는 서부지역 지하수 관정 중 오염도가 높은 관정을 중심으로 시범지역을 선정, 오염원 추적기술과 함께 오염시설의 질소배출 저감을 위한 관리방안을 도출하고 지하수 수질관리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강애숙 도 기후환경국장은 “제주 지하수에 특화된 기술을 개발하며 실증과정을 통해 수질 개선을 위한 과학적이고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하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73jm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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