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분뇨로 악화된 제주 지하수 수질 개선 나선다

고동명 기자 2024. 6. 27.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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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분뇨 등으로 악화한 제주 서부지역 지하수 수질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이 추진된다.

제주도는 환경부의 '토양·지하수 지역 현안 해결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지하수 수질 취약지구 오염원인 분석 및 관리 방안 마련' 용역을 올해 말까지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강애숙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제주도는 지하수 수질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수자원 관리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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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원인 분석 및 관리 방안 마련 용역' 추진
2017년 8월 제주시 한림읍 인근 하천에 가축분뇨가 고여있다(뉴스1DB)ⓒ News1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가축분뇨 등으로 악화한 제주 서부지역 지하수 수질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이 추진된다.

제주도는 환경부의 '토양·지하수 지역 현안 해결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지하수 수질 취약지구 오염원인 분석 및 관리 방안 마련' 용역을 올해 말까지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제주 서부지역은 화학비료 사용과 가축분뇨 발생이 집중돼 질산성질소 농도가 도 전체 평균의 약 2배에 달한다.

이에 도는 시범지역을 선정해 오염원 추적 기술과 함께 오염시설의 질소 배출 저감 관리 방안을 끌어내 지하수 수질관리대책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강애숙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제주도는 지하수 수질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수자원 관리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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