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원화 후순위채권 4000억원 발행

박문수 2024. 6. 27.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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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4000억원 규모 원화 후순위채권(조건부자본증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우리은행에 따르면 이번 채권 발행 사전 수요예측에 기관투자자의 관심이 쏠려 7400억원 규모의 유효수요가 접수됐다.

기존 신고금액 2700억원 대비 3배에 달하는 모집액을 기록한 우리은행은 채권을 4000억원으로 증액해 발행한다.

이번에 우리은행이 발행하는 채권은 ESG 채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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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금액 2700억원, 3배 초과 유효수요
자본 확충..BIS 총자본비율 0.23%p↑ 기대
우리은행 전경. 우리은행 모델인 가수 아이유와 공식 캐릭터인 위비프렌즈가 그려졌다. 우리은행 제공

[파이낸셜뉴스]우리은행이 4000억원 규모 원화 후순위채권(조건부자본증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우리은행에 따르면 이번 채권 발행 사전 수요예측에 기관투자자의 관심이 쏠려 7400억원 규모의 유효수요가 접수됐다. 기존 신고금액 2700억원 대비 3배에 달하는 모집액을 기록한 우리은행은 채권을 4000억원으로 증액해 발행한다.

이번에 우리은행이 발행하는 채권은 ESG 채권이다. 만기는 10년, 3.89%(국고10년 종가 + 63bp)로 올해 시중은행에서 처음으로 발행하는 후순위채권이다. 이번 채권 발행으로 우리은행은 BIS 총자본비율이 0.23%p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높은 가운데, 우리은행에 대한 기관투자자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채권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면서 “우리은행은 자본적정성 제고와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는 ESG경영을 실천으로 지속성장 기반을 견고히 다져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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