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도심 소규모 초교 간 통학구역 확대…내년 시범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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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청은 내년부터 소규모 초등학교 군집 지역을 대상으로 열린 학구제인 '양방향 공동통학구역 제도'를 시범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제도는 학생 수 200명(군 지역 60명) 이하 소규모 초등학교들이 인근에 몰려 있는 경우 거주지 이전 없이도 학생이 학교를 선택해 전·입학이 가능하도록 3∼4개 초등학교 간 통학구역을 확대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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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대구시교육청은 내년부터 소규모 초등학교 군집 지역을 대상으로 열린 학구제인 '양방향 공동통학구역 제도'를 시범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제도는 학생 수 200명(군 지역 60명) 이하 소규모 초등학교들이 인근에 몰려 있는 경우 거주지 이전 없이도 학생이 학교를 선택해 전·입학이 가능하도록 3∼4개 초등학교 간 통학구역을 확대하는 것이다.
시범 운영 지역은 비산권(북비산초·비봉초·비산초), 상인권(상인초·상원초·월곡초·월촌초), 성서권(신당초·신서초·와룡초) 등 3개 권역이다.
이들 권역은 학교 간 통학구역을 확대해도 과밀 우려가 없고 학생 수 증가 요인이 거의 없는 것으로 시교육청은 보고 있다.
시교육청은 해당 학교·기관 관계자, 학부모 등의 의견을 수렴한 뒤 통학구역조정협의회를 거쳐 내년 3월 양방향 공동통학구역 제도 시범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범 운영 결과를 보고 다른 지역에 제도를 확대 운영할지도 검토할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령인구가 감소하는 가운데 교육 수요자들에게 학교 선택권을 보장하고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대비하기 위해 양방향 공동통학구역 제도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ms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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