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한 결혼, 최선 다했다" '이혼' 서유리·최병길, 진흙탕 2차 폭로전 일단락[종합]

유은비 기자 2024. 6. 27.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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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사유에 관해 진흙탕 싸움을 이어가던 서유리와 최병길이 각자 SNS를 통해 폭로전의 마무리를 알렸다.

이후 서유리가 최병길과 이혼 절차를 마무리했다는 글을 올리며 두 사람의 싸움이 마무리되는 것으로 보였으나 '타로' 기자간담회를 시작으로 두 사람의 2차 폭로전이 다시금 발발했다.

지난 26일 서유리는 최병길 PD가 자신은 물론, 자신의 모친에게도 신용대출을 강요해 제2금융권과 사채빚을 졌다고 이혼 사유를 폭로하는 글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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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유리, 최병길. ⓒ스포티비뉴스DB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이혼 사유에 관해 진흙탕 싸움을 이어가던 서유리와 최병길이 각자 SNS를 통해 폭로전의 마무리를 알렸다.

서유리는 26일 자신의 SNS에 "걱정 많이 해주셨을 내 사람들 감사하다. 저는 법 없이도 살 사람이라는 소리 듣고 살아왔다. 항상 최선을 다해 살아왔고 망했지만 결혼생활도 그렇게 했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썼다.

그는 "앞으로는 실망 시켜드리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스펙타클했을 최근의 날들 지켜봐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최병길 PD와 2차 폭로전 마무리를 알렸다.

앞서 최병길 PD 역시 자신의 SNS에 부친으로부터 받은 문자를 공개하며 "저는 아버지 말씀을 들으려 합니다"라고 이혼과 관련된 진흙탕 싸움을 그만하겠다고 선언했다.

공개된 문자에서 최병길의 부친은 "'이혼건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지 않도록 원만히 해결하라. 그의(서유리) 영혼을 불쌍히 여겨라"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최병길은 "저희 아버지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저희 아버지는 목사님이시다. 저는 아버지 말씀을 잘 들으려 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유리와 최병길 PD는 지난 2019년 결혼했으나, 5년 만인 지난 3월 이혼을 발표했다. 이혼 발표 후 두 사람은 계속해서 공개 폭로전을 이어갔다.

서유리는 이혼 후 MBN '속풀이쇼 동치미', 채널A '금쪽상담소' 등에 출연해 "가족이라는 느낌이 아니었다", "5년 동안 생활비를 한 번도 받아본 적 없다", "나중에는 병원에 입원해도 연락도 없더라"라며 전 남편인 최병길 PD를 저격했다. 방송 이후 서유리는 자신의 SNS에 '빙산의 일각'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그러자 최병길 감독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본인 집 전세금 빼주려고 사채까지 쓰고 결국 내 집을 팔아야 하는 상황이 되니 덜컥 이혼 얘기에 내 집 판돈을 거의 다 주지 않으면 이사 안 나간다고 협박까지 한 사람이 계속 피해자 코스프레라니. 결국 나는 오피스텔 보증금도 없어서 창고 살이를 했는데. 나야말로 빙산의 일각인데 작품이고 뭐고 진흙탕 싸움을 해보자는 건가"라는 글을 남기며 맞불을 놨다.

▲ \'가장 보통의 가족\'에서 일상을 공개하는 서유리-최병길 부부. 제공|JTBC

이후 서유리가 최병길과 이혼 절차를 마무리했다는 글을 올리며 두 사람의 싸움이 마무리되는 것으로 보였으나 '타로' 기자간담회를 시작으로 두 사람의 2차 폭로전이 다시금 발발했다.

지난 26일 서유리는 최병길 PD가 자신은 물론, 자신의 모친에게도 신용대출을 강요해 제2금융권과 사채빚을 졌다고 이혼 사유를 폭로하는 글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자신에게 6억 가량의 돈을 빌려가고 3억 정도를 갚지 않았으며, 그와 이혼한 이유만 20가지에 달한다는 주장도 함께였다.

최병길은 즉각 서유리의 주장에 "사실무근이다. 서유리의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반박했지만, 서유리 또한 "계속 나의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말한다면 계좌이체 내역이나 X와의 협의사항이 담긴 카카오톡 대화, 이혼 협의서 같은 증거 자료를 공개하는 방법밖에 없어"라며 "다시 한번 말하지만 나는 그걸 정말 공개하고 싶지 않아. 왜냐하면 인간적인 도의가 있고 그걸 공개함으로써 나도 스트레스를 받게 되니까"라고 재반박하며 폭로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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