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딸 열광하는 정청래의 ‘독한 입’…당원들 “더 강력하게 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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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청래 법제사법위원장이 '거친 입'으로 연일 논란의 중심에 선 가운데 민주당 강성 지지층 '개딸'들이 정 위원장을 향해 "더 강력하게 해달라"는 응원을 쏟아내고 있다.
정치권에선 "친이재명계(친명) 정 위원장이 이들에 기대 브레이크 없는 막말을 쏟아낸다"는 지적이 나온다.
앞서 정 위원장은 지난 21일 민주당이 단독으로 진행한 채상병 특검법 입법 청문회에서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등 증인들에게 '10분 간 퇴장' 명령을 반복해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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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쾌한 모습 응원…국힘의원 배척해야”
쓴소리한 禹의장엔 “사회나 잘보시길”
27일 민주당 당원 온라인 커뮤니티 ‘블루웨이브’에는 최근 연이은 설화로 국민의힘과 정쟁을 벌인 정 위원장을 향한 응원글이 다수 올라오고 있다.
한 당원은 정 위원장을 향해 “법사위원장님 잘 하고 있다. 국민의힘 말 듣지 말고 올바르게 국회 법사위를 잘 운영해주실 것을 믿겠다”며 “절대 굴하지 말고 강력하게 밀고 나가주시길 바란다”고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다른 당원도 “잘못된 자들의 말은 귀에 담지 마시고 법사위원장이 해야 할 일을 절대 굴하지 말고 당당하게 밀고 나가달라”며 “모두가 통쾌한 모습을 보며 지지와 성원을 보낸다는 것을 잊지 말아달라”고 적었다.
또 다른 당원은 “법사위원장을 시원시원하게 너무 잘 한다고 모든 당원과 지지자들이 지지를 보내고 있다”며 “괴물 같은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을 과감하게 배척해나가주시기를 바란다. 화이팅!”이라고 적었다.
반면 최근 정 위원장의 부적절한 언행을 가리켜 “태도가 리더십”이라며 쓴소리를 했던 같은 당 출신 우원식 국회의장을 향해선 원색적인 비난이 쏟아졌다.
이들은 우 의장에게 “국회의장은 사회나 잘 보면 된다. 사회나 잘 보시다 우상호랑 같이 역사 속으로 사라지셔요”, “맞을 말만 한다. 네 죄를 네가 알렸다”, “당신의 정체성과 깜에 대한 의문이 다시 한 번 생긴다”고 힐난했다.
우 의장은 개딸들의 지지를 받은 추미애 민주당 의원을 국회의장 후보 경선에서 꺾고 22대 국회 전반기 의장으로 당선됐다. 우상호 민주당 의원은 최근 이재명 민주당 대표 연임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가 당원들의 공격을 받았다.
앞서 정 위원장은 지난 21일 민주당이 단독으로 진행한 채상병 특검법 입법 청문회에서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등 증인들에게 ‘10분 간 퇴장’ 명령을 반복해 논란이 됐다. 지난 25일 열린 법사위에선 의사일정과 관련해 문제를 제기한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에게 “그런데 성함이 어떻게 되느냐. 국회법 공부 좀 하고 오라”고 비꼬았다.
정 위원장은 전날 국민의힘이 자신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하겠다고 하자 “사과하지 않으면 앞으로 뜨거운 맛을 보여주겠다”고 예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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