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아이드림 시즌2’ 인천 사는 신혼부부 집걱정 던다 [유 시장, 취임 2주년 기자회견]

박귀빈 기자 2024. 6. 27. 10: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취임 3년차를 맞아 인천형 저출생 대책 '1억 플러스 아이드림 시즌2'를 추진한다.

앞서 유 시장은 지난해 인천에서 태어난 모든 아이에게 18세까지 1억원을 지원하는 1억+ 아이드림 사업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유 시장은 경인전철 지하화 추진을 위한 국토교통부 선도사업 선정, 인천발 KTX 개통, 서울5호선 연장 등 지역의 교통 사업들이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살필 방침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정복 인천시장. 인천시 제공

 

유정복 인천시장이 취임 3년차를 맞아 인천형 저출생 대책 ‘1억 플러스 아이드림 시즌2’를 추진한다.

유 시장은 27일 오전 취임 2주년 기자브리핑을 열고 “시민체감도가 높은 정책들을 도입하고 적극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유 시장은 지난해 인천에서 태어난 모든 아이에게 18세까지 1억원을 지원하는 1억+ 아이드림 사업을 발표했다. 인천시는 이날 아이 꿈 수당의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끝내면서 1억+ 아이드림 사업의 준비 과정을 마쳤다.

특히 유 시장은 이 같은 사업의 연장선으로 신혼부부를 위한 인천형 주택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지역 아이와 부모를 위한 지원 정책은 물론 신혼부부 등 혜택을 받는 범위를 넓혀간다.

그는 “1억+ 아이드림이라는 출생정책으로 인천에서 신호탄을 알렸고 정부에서도 호응하고 있다”며 “저출생 정책은 지방정부에서 주도적으로 추진한 만큼, 주택 문제 해결을 위해 조만간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또 장애인, 취약계층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복지 정책을 적극 펼칠 계획이다. 장애인 통합 돌봄확대와 은둔형 외톨이, 가족돌봄청년 등 늘어나는 취약청년들에 대한 돌봄지원을 확대하는 ‘시민안심 공감복지 2.0’을 추진한다.

유 시장은 지난 임기 동안 추진해온 인천로봇랜드, 글로벌항공복합단지 등 지역 거점별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해 인천을 미래산업 친화도시로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유 시장은 포뮬러원(F1) 그랑프리 인천 유치를 위해 중앙 정부와의 협의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F1 고위 관계자와의 협의를 통해 인천이 최고 적합지라는 데까진 공감대를 얻어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설립 추진을 위한 설계 문제, 업무협약(MOU) 조건, 중앙 협의 등의 절차가 남아있다”며 “F1 유치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지 않도록 전략을 마련 중이고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유 시장은 경인전철 지하화 추진을 위한 국토교통부 선도사업 선정, 인천발 KTX 개통, 서울5호선 연장 등 지역의 교통 사업들이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살필 방침이다. 그는 “지난 2년간 오랜 숙원사업의 얽힌 실타래를 풀어냈다면 후반기에는 지역 현안들을 차질 없이 온힘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유 시장은 역점 사업인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와 관련해 동인천역 주변 개발사업의 선제적 보상과 조기 착공을 통해 성과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또 ‘글로벌톱텐시티 인천 프로젝트’는 대규모 투자유치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유 시장은 “민선 6기에 300만 인천 시대를 열었다면, 민선 8기에는 700만 재외동포를 아우르는 1천만 인천 시대의 문을 열었다”고 했다. 이어 “시민이 행복한 초일류 도시 인천을 만들기 위해 지역 현안을 풀고, 미래의 꿈을 열겠다”며 “시민 행복을 높이기 위해 후반기 시정도 멈춤 없는 행보를 이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박귀빈 기자 pgb0285@kyeonggi.com
황남건 기자 southgeon@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