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박종태 인천대 총장 "바다에서 미래 먹거리 찾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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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인천국제해양포럼의 위원장을 맡은 박종태 인천대학교 총장은 27일 "이번 포럼을 통해 바다에서 미래 먹거리를 찾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총장은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삼면이 바다인 우리나라는 해양 분야에서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고 본다"며 "이번 포럼은 해양산업뿐만 아니라 관광이나 기후환경 등 우리의 미래를 집중적으로 고민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인천국제해양포럼은 어떤 의미가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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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합뉴스) 홍현기 기자 = 제5회 인천국제해양포럼의 위원장을 맡은 박종태 인천대학교 총장은 27일 "이번 포럼을 통해 바다에서 미래 먹거리를 찾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총장은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삼면이 바다인 우리나라는 해양 분야에서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고 본다"며 "이번 포럼은 해양산업뿐만 아니라 관광이나 기후환경 등 우리의 미래를 집중적으로 고민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다음 달 4∼5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이번 포럼은 해양수산부와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항만공사와 연합뉴스가 주관한다.
다음은 박 총장과 일문일답.
--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인천국제해양포럼은 어떤 의미가 있나.
▲ 인천항은 수도권 해상물류의 관문이자 서해안 최대 무역항이다. 포럼은 인천항에서 해양 분야 이슈를 다루기 위해 2020년에 처음으로 개최됐다. 업계·학계 관계자들은 그동안 전 세계 해양산업의 현황을 공유하고 전문지식·경험을 나누면서 새로운 비전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또 해운물류·에너지·관광·환경 등 해양산업의 발전과제나 글로벌 해양산업의 지속적 성장 방향을 모색했다. 올해 5회 포럼은 '오늘의 바다, 미래의 해양'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해양 분야 비전을 제시하려고 한다. 이번 포럼을 기점으로 바다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기며 미래지향적인 해양산업의 발전을 도모하려고 한다.
-- 올해 주목하는 주제나 연사가 있다면.
▲ 43개 언어로 번역돼 전 세계 베스트셀러로 자리 잡은 '총,균,쇠'의 저자이자 퓰리처상 수상자인 세계적인 석학 재레드 다이아몬드가 올해 포럼의 기조연사로 참여한다. 그는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의 바다'라는 주제로 연설할 계획이다. 인류 역사·문명의 발전 관점에서 해양의 중요성과 의미를 강조하고,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변화의 필요성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해운물류·스마트항만·항만에너지·크루즈산업·해양환경 등을 주제로 정규 세션이 진행되고, 중고차 수출산업과 관련한 특별 세션도 열린다.
-- 올해 포럼은 다양한 체험행사도 마련했다고 하는데.
▲ 행사가 5회째를 맞이하는 만큼 기존 행사에서 규모를 확장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참가자들이 포럼을 직접 피부로 느끼고 체험해보도록 할 계획이다. 부대 프로그램은 재활용품을 활용한 업사이클링(새활용) 체험 부스, 나만의 DIY(손수 제작) 티셔츠 만들기 체험, DIY 큐브 포토월, 소통 라운지 등으로 구성했다. 또 부대 행사에 모두 참여하면 상품을 지급하는 스탬프 이벤트 등도 진행할 예정이니 많은 시민이 참여하시면 좋겠다.
-- 이번 포럼에서 논의될 해양도시 인천의 비전은.
▲ 인천은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 등 국제적인 인프라를 갖췄으며 인구가 계속해 유입되면서 활력을 띄는 해양도시다. 인천에서 열리는 인천국제해양포럼은 미래지향적인 관점과 새로운 의견을 수용하는 열린 대화의 장이라고 본다. 인천은 정체되지 않고 항상 앞으로 나아가면서 성장할 가능성과 잠재력이 있다고 본다. 인천항의 해양 인프라와 해양포럼이 글로벌 해양산업의 지속적 성장을 끌어 나가는 토대가 되길 기대한다. 또한 포럼에서 제시된 비전과 전략을 바탕으로 인천항이 세계적인 항만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항만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
-- 올해 포럼이 어떤 역할을 하길 기대하나.
▲ 이번 포럼은 전 세계 해양 분야의 주요 현황과 정보를 공유할 뿐만 아니라 미래 발전 비전을 제시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또한 누구나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참가자들이 포럼을 통해 바다의 의미와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기길 바란다. 또한 새로운 시각으로 세계 해양산업의 방향을 정립하는 자리가 되길 희망한다.
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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