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풍선, 사흘간 수도권에 70여개…“무해한 종이 조각 담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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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본부(합참)는 북한이 지난 26일 밤부터 27일 오전 9시까지 띄운 대남 오물 풍선은 180여개이며 경기 북부와 서울 등에 70여개가 낙하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이번까지 합쳐 사흘 연속 오물풍선을 살포했다.
북한은 지난달 28일부터 대남 오물 풍선을 살포하기 시작해, 이번이 일곱번째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 부부장은 지난 21일 탈북민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를 언급하며 오물풍선 살포를 예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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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본부(합참)는 북한이 지난 26일 밤부터 27일 오전 9시까지 띄운 대남 오물 풍선은 180여개이며 경기 북부와 서울 등에 70여개가 낙하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이번까지 합쳐 사흘 연속 오물풍선을 살포했다.
합참은 “풍선 내용물은 대부분 일정한 모양의 짧게 짤린 종이 조각이고 안전을 해칠 위험한 물질은 없었다”며 이렇게 설명했다. 하지만 풍선 전체 무게가 10㎏이라 풍선이 급강하해 땅에 떨어지면 위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합참은 “대북 심리전 방송은 즉각 시행할 준비는 돼 있다. 전략적·작전적 상황에 따라 융통성 있게 시행할 것이고 이는 북한의 행동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군은 지난 9일 대북 확성기 방송을 한 차례 한 바 있고 이후 대남 오물 풍선 살포 때는 방송을 하지 않고 있다.
북한은 지난달 28일부터 대남 오물 풍선을 살포하기 시작해, 이번이 일곱번째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 부부장은 지난 21일 탈북민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를 언급하며 오물풍선 살포를 예고한 바 있다.
권혁철 기자 nur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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