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합' 강조한 경기도의회 국힘…도당위원장 후보 출동한 민주당

김경희 기자 2024. 6. 27.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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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후반기 의정 운영에 대한 대비 태세를 다졌다.

더불어민주당은 도당위원장 출마 후보들이 현장을 찾아 다수당, 단일대오로의 길을 강조했다.

일찍이 최종현 후반기 대표(수원7) 체제의 부대표단 인선 작업과 의장·부의장 후보 선출을 끝낸 더불어민주당은 아직 선출하지 못한 도당위원장 후보들이 현장을 찾아 단일대오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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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국민의힘 김정호 대표가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김경희기자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후반기 의정 운영에 대한 대비 태세를 다졌다. 더불어민주당은 도당위원장 출마 후보들이 현장을 찾아 다수당, 단일대오로의 길을 강조했다.

도의회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27일 오전 도의회에서 제375회 정례회 제2차 의원총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는 후반기 대비를 위한 내용들의 보고가 이뤄졌다. 우선 김정호 대표(광명1)와 함께 당을 이끌 부대표단에는 양우식(비례)·이혜원(양평2)·이은주(구리2)·이영주(양주1)·이상원(고양7)·오창준(광주3)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이와 함께 후반기 도의회 의장 선거에 출마할 후보자 선거를 7월 임시회 하루 전인 16일 오후 진행하기로 했다.

김 대표는 “후반기 원구성과 관련해 민주당이 다수인 정당이라 의장을 가져가야 한다고 애기하는데, 중앙에서 다수당이 상임위를 가져가고 나머지를 제2당이 가져가는 법안 개정안을 준비 중이라고 하더라”며 “민주당은 협상을 안하고 전체 상임위를 다 가져가서 내부의 화합을 다지겠다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당이 숫자에 비해 할 수 있는 게 없다는 참담함이 나오는 만큼 의원님들이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후반기 대표단이 27일 의원총회에서 인사하고 있다. 김경희기자

일찍이 최종현 후반기 대표(수원7) 체제의 부대표단 인선 작업과 의장·부의장 후보 선출을 끝낸 더불어민주당은 아직 선출하지 못한 도당위원장 후보들이 현장을 찾아 단일대오를 강조했다.

강득구 국회의원(안양만안)은 “경기도를 잘 알고 있고, 경기도당 위원장이 되면 지방선거와 대선을 위한 토대를 만들 수 있는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마음으로 8년 만에 의총을 찾아왔다”며 “함께 다음 지방선거와 대선 승리를 위한 비전을 만들어 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김승원 국회의원(수원갑)은 “판사 출신인 만큼 양쪽 의견을 다 듣고 공정하게 하는 게 학습이 돼 있다”며 “북부와 남부 수석부위원장을 두고, 분도를 미리 연습하는 등 공정하고 객관적으로하면서 지방분권의 꿈을 실현하곘다”고 했다.

민병덕 국회의원(안양동안갑)은 “민주당의 효능감을 느끼게 하고, 경기도의 정책을 도민들에게 설득해갈 수 있는, 정권교체의 기틀이 되는 2년을 보내고 싶다”며 “합리적 공천이 보장되는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했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 열릴 예정이던 제375회 정례회 4차 본회의는 오후 1시30분으로 연기됐다.

김경희 기자 gaeng2d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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