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뱅서 신한카드 빅데이터 활용한 `PLCC` 출시

임성원 2024. 6. 27.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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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업계 1위 신한카드와 국내 1위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가 손잡고 '카카오뱅크 PLCC(사업자표시신용카드)' 상품을 선보인다.

문동권 신한카드 대표는 "인터넷은행과 카드업권 1위 사업자가 힘을 합치는 만큼 차별적인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카카오뱅크의 첫 번째 PLCC를 선보일 것"이라며 "카드업계의 판도 변화를 일으킬 수 있을 만큼 20·30세대를 비롯해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혁신적인 서비스를 바탕으로 새로운 형태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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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개발·공동마케팅 협약
문동권(오른쪽) 신한카드 대표와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가 지난 26일 서울 중구 신한카드 본사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카드 제공>

카드업계 1위 신한카드와 국내 1위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가 손잡고 '카카오뱅크 PLCC(사업자표시신용카드)' 상품을 선보인다. 카카오뱅크를 이용하는 고객을 위한 차별화 서비스를 담아, 내년 상반기 중 출시할 계획이다.

신한카드는 카카오뱅크와 PLCC 상품 개발 및 공동 마케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와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6일 서울 중구 신한카드 본사에서 진행했다.

두 회사는 업의 경계를 넘어 규모의 경제를 통해 국내 최고 수준의 혁신금융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통합 멤버십 기준 3200만명에 달하는 고객을 보유한 신한카드는 고객 수 2400만명의 국내 대표 인터넷은행으로 자리매김한 카카오뱅크와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함에 따라 최적화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기반으로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출시할 카카오뱅크 PLCC 상품은 신한카드의 빅데이터 인프라를 활용해 20· 30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의 소비 및 생활패턴을 분석해 반영하고, 카카오뱅크만의 독창적인 상품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디지털에 기반한 서비스 연결성을 강화해 카카오뱅크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한 카드 신청뿐만 아니라 카드 실적, 혜택 내역, 부가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구현할 계획이다.

문동권 신한카드 대표는 "인터넷은행과 카드업권 1위 사업자가 힘을 합치는 만큼 차별적인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카카오뱅크의 첫 번째 PLCC를 선보일 것"이라며 "카드업계의 판도 변화를 일으킬 수 있을 만큼 20·30세대를 비롯해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혁신적인 서비스를 바탕으로 새로운 형태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성원기자 son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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