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리단길 주차난 해결되나…용산구, 공공주차장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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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명소로 떠오른 이른바 '용리단길'의 주차난을 해결하기 위해 공공주차장을 만든다.
용산구는 지난 25일 한강로동주민센터 4층 강당에서 '삼각지 한전 부지 임시 공공주차장 조성 주민설명회'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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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명소로 떠오른 이른바 '용리단길'의 주차난을 해결하기 위해 공공주차장을 만든다.
용산구는 지난 25일 한강로동주민센터 4층 강당에서 '삼각지 한전 부지 임시 공공주차장 조성 주민설명회'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구는 한강로1가 231-30 일대 8626㎡에 임시공공주차장을 조성하게 된 배경과 사업 진행 현황, 향후 계획 등을 설명했다. 새로 생기는 주차 면수는 약 220대로 예상된다.
한강로1가 231-30 일대는 삼각지역 앞 용리단길 인근 구역으로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곳이다. MZ세대 사이에서 누리소통망을 통해 유명 명소로 떠오르며 외부 방문객 차량 주차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
구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말부터 지역 내 유휴부지인 한국전력공사 부지(한강로1가 231-30 일대)를 주차장으로 조성하기 위한 절차를 밟아 왔다.
구는 관련 기관과 협의를 하고 사업부지 소유자인 한국전력공사와 지난 2월 임시공공주차장 조성 협약을 체결했다.
임시공공주차장 조성에 필요한 예산을 최대한 절약하기 위해 구는 서울시 특별조정교부금을 신청해 총 사업 예산 97%인 19억원을 확보했다.
담당 부서는 거주자 주차구역과 공영 주차구역을 구분해 주민과 방문객이 서로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설계하고 차량 통행에 막힘이 없도록 진출입로 위치를 정할 방침이다.
박 구청장은 "이번 임시공공주차장은 한강로동 주민들의 고질적 주차난 해소를 위한 오아시스를 찾은 느낌"이라며 "지역 내 부족한 주차 공간 마련을 위해 자투리땅 주차장 조성 사업과 부설주차장 개방 사업과 같은 다양한 방법으로 공공주차장 확보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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