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 개교' 제주 아라월평초·중학교 설계공모 당선작 설명회

27일 오후 5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가칭 아라월평초·중학교 설계공모 당선작 이미지.(도교육청 제공)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제주도교육청이 오는 2027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신설할 예정인 가칭 '아라월평초·중학교' 설계 공모 당선작을 주민에게 공개한다.

도교육청은 27일 오후 5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대극장에서 설계 공모 당선작 주민설명회를 연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 학교 신설을 위해 국내 유사 사례 조사, 교직원·학생·학부모·지역주민 대상 설문조사 등을 바탕으로 사전 기획을 마쳤다.

지난 5월에는 설계 공모를 통해 녹지와의 연계성과 시각적 개방성이 높은 범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와 가람영산건축사사무소의 공동작품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이번 설명회는 앞으로 사업 추진 일정과 당선작의 디자인 계획 등을 주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도교육청은 제주시 월평동 제주 첨단 과학 기술 단지 내 부지 2만 1100㎡에 건축 연면적 1만 4415㎡, 38학급 규모로 가칭 월평초·중학교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학교급별 학급수는 유치원 6학급(특수 1학급 포함), 초등학교 19학급(특수 1학급 포함), 중학교 12학급(특수 1학급 포함)이고, 전체 학생 수용 규모는 819명이다.

이 학교 신설 총사업비는 428억 7300만원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내 학생들의 통학 불편과 인근 학교 과밀 해소를 위해 학교 신설 사업을 계획된 일정대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oho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