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윤 대통령 탄핵 청원’에 “국민 인내심 한계…특검법 수용 선언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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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찬대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요구하는 국민동의청원이 20만 명 넘는 동의를 얻은 데 대해 "민심이 그만큼 부글부글하고 있다는 뜻"이라며 "계속 국정 기조를 바꾸지 않고 일방통행만 하려 한다면 국민이 더는 참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박 직무대행은 오늘(27일) 국회 정책조정회의에서 "윤 대통령부터 정신 차려야 한다"면서 "총선 불복에 민심 거역으로 일관하고 있으니 국정 지지율도 20% 늪에서 허우적대는 것 아니냐"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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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찬대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요구하는 국민동의청원이 20만 명 넘는 동의를 얻은 데 대해 “민심이 그만큼 부글부글하고 있다는 뜻”이라며 “계속 국정 기조를 바꾸지 않고 일방통행만 하려 한다면 국민이 더는 참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박 직무대행은 오늘(27일) 국회 정책조정회의에서 “윤 대통령부터 정신 차려야 한다”면서 “총선 불복에 민심 거역으로 일관하고 있으니 국정 지지율도 20% 늪에서 허우적대는 것 아니냐”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내각제 국가였다면 총리가 스스로 물러날 만한 지지율 아니냐. 그런데도 상황을 오판하고 민심을 거역하는 건 국민 화만 돋우는 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을 향해 “해병대원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할 생각 말고 전면 수용과 즉시 공포를 미리 선언하시길 바란다”며 “그래야 국민도 화를 누그러뜨리고 지켜보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를 촉구하는 국민동의청원은 지난 23일 5만 명의 동의를 받아 소관 위원회인 법제사법위원회에 회부됐고, 오늘 오전 10시 기준 동의 수가 23만 명을 넘었습니다.
박 직무대행은 어제 여야 간 6·7월 임시국회 일정을 합의했다며, “이제 국회가 총선 민심을 받들어 제대로 똑바로 일해야 할 시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민주당은 이번 임시회에서 눈곱만큼도 나아질 기미가 없는 윤석열 정권의 무능, 무대책, 무책임과 무도함을 낱낱이 파헤치고 따지겠다”며 “당장 대정부 질문을 통해 순직해병 수사를 은폐·방해한 진짜 주범이 누군지 국민 앞에 밝히겠다”고 예고했습니다.
국민의힘을 향해서는 “몽니 억지로 국회를 파행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면 크나큰 오산”이라며 “대통령 눈치 보기만 하지 말고 국민이 원하는 대로 민생 개혁을 위해 힘쓰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법제사법위원회 운영과 관련해 국민의힘이 정청래 법사위원장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한 것에 대해서는 “적반하장도 유분수”라며 “한 달 동안의 무노동 불법 파업에 대해 진솔하게 사과하지는 못할망정 태업과 업무방해로 민생과제를 방해해서야 되겠냐”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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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선민 기자 (js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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