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분석,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 최저치 기록

이덕화 기자 2024. 6. 27.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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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2013년 이후 11년 연속 감소하며 교통사고 통계 관리가 시작된 1970년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인구 10만명 당 사망자수는 4.9명으로 감소해 OECD 평균인 5.3명보다 낮은 수치를 보였다.

고영우 교통AI빅데이터융합센터장은 "정부와 관계기관의 노력 덕분에 교통사고 사망자가 매년 감소하고 있다"며 "공단은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대책으로 국민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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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이후 11년 연속 감소
10만명 당 4.9명…OECD 평균 5.3명보다 낮아
교통사고 사망자 발생 추세. *재판매 및 DB 금지


[원주=뉴시스]이덕화 기자 =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2013년 이후 11년 연속 감소하며 교통사고 통계 관리가 시작된 1970년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27일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2023년도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전년 대비 6.7% 감소한 2551명으로 집계됐다.

인구 10만명 당 사망자수는 4.9명으로 감소해 OECD 평균인 5.3명보다 낮은 수치를 보였다.

주요 배경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통행량 증가로 교통안전에 대한 우려가 있었음에도 정부의 적극적인 교통안전정책과 국민의 안전의식 향상을 꼽았다.

중앙부처와 지자체, 경찰청, 관련 기관에서는 보행자 중심의 교통체계 구축과 도로환경 개선, 교통안정정책 연구·개발, 홍보와 캠페인 등 교통안전활동을 펼쳤다.

지난해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를 보면 자동차 승차 중, 보행 중이 각각 35.6%(909명), 34.7%(886명)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자가 가장 많았다.

보행사망자는 전체의 약 34.7%를 차지하며 전년도 보다 5%(-47명) 감소했다. 고령자, 어린이보행 사망자가 각각 감소했다.

가해 차종별로는 이륜차와 자전거 사고에서 큰 폭의 사망자 감소가 두드러졌다. 음주운전과 렌터카 사고 사망자 감소도 효과적인 단속과 예방활동 결과다. 12세 이하 어린이 사망자는 전년도 대비 22.2% 감소했다.

공단은 빅데이터 기반 교통안전 개선사업, 유형별 안전교육 강화, 홍보 플랫폼을 통한 소통 활성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속적인 사고 감소 노력을 해왔다.

지역 맞춤형 사고 고위험지역 개선·빅데이터 융합플랫폼 기반 정보서비스 발굴 등을 통해 추가적인 대책과 창립 70주년을 맞아 '한국도로교통공단'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교통안전 전문기관으로서의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고영우 교통AI빅데이터융합센터장은 "정부와 관계기관의 노력 덕분에 교통사고 사망자가 매년 감소하고 있다"며 "공단은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대책으로 국민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onder876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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