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예매 안 해줘도 된다"…세종예당, 어르신들 공연예매 쉽도록 개선

최태영 기자 2024. 6. 27. 10: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종예술의전당(이하 세종예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티켓 예매를 자녀들이나 타인에게 부탁하지 않아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된다.

세종문화관광재단은 7월 1일부터 세종예당을 이용하는 만 65세 이상 관객을 대상으로 '어르신 전화 예매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27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만65세 이상 대상 '어르신 전화예매 서비스' 도입
7월부터 직통번호로 원스톱 예약 가능토록 운영
세종문화관광재단 제공

세종예술의전당(이하 세종예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티켓 예매를 자녀들이나 타인에게 부탁하지 않아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된다.

세종문화관광재단은 7월 1일부터 세종예당을 이용하는 만 65세 이상 관객을 대상으로 '어르신 전화 예매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복잡한 회원가입이나 프로그램 설치 등의 작업 없이 단 한 통의 전화로 공연 예매를 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다.

또 많은 절차를 거쳐 상담원까지 연결되고도 해결이 되지 않는 기존의 ARS 시스템과는 달리 담당직원 직통 번호(044-850-8913)로 바로 연결돼 간편하게 공연을 예매할 수 있다.

세종예당 공연 관람을 희망하는 만 65세 이상 관객은 담당직원을 통해 잔여 좌석에 대한 안내를 듣고 카드번호와 예약자명, 연락처만 제공하면 예매가 가능하다.

박영국 재단 대표이사는 어르신 전화 예매 서비스를 도입하게 된 배경에 대해 "비대면 시대에서 점점 고립되는 장·노년층에게 공연장이라는 대면 공간에서만큼은 다르게 접근해야 한다"며 "공연장이 이런 작은 사회적 균열들을 차츰 좁혀가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세종예당은 올해부터 경로(만 65세 이상)할인 50% 제도를 도입 운영하고 있어 공연장 객석 점유율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조예당 관계자는 "지역뿐 아니라 대한민국 공연을 함께 선도해가는 공연장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누구나 더 쉽고 편하게 공연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어르신 전화 예매 서비스'는 7월 1일부터 세종문화관광재단 공연기획팀으로 하면 된다.

#세종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