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역 응급의료시설 접근성 전국 최하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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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지역 주민들의 응급의료시설 접근성이 전국 최하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강원지방통계지청이 공개한 '2023년 강원지역 생활SOC 접근성 분석'에 따르면 30분 이내 응급의료시설에 접근 가능한 인구 비중은 강원도가 79.5%로 전국 평균(94%)은 물론 도 단위 지역 평균(89.9%)에도 미치지 못했으며 제주도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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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내 응급실 접근성 전국서 두번째 낮아
27일 강원지방통계지청이 공개한 ‘2023년 강원지역 생활SOC 접근성 분석’에 따르면 30분 이내 응급의료시설에 접근 가능한 인구 비중은 강원도가 79.5%로 전국 평균(94%)은 물론 도 단위 지역 평균(89.9%)에도 미치지 못했으며 제주도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낮았다.
주민 90% 이상이 30분 이내에 응급의료시설을 접근할 수 있는 서울을 비롯한 광역시와 세종시, 경기도, 경상남도와 비교하면 무려 10% 이상 떨어진다.
응급의료시설 접근성을 거리로 환산하면 서울이 2.94㎞로 가장 짧았고 강원(22.32㎞)이 제주(22.29㎞)와 함께 가장 멀었다.
도내 시군 간 응급의료시설 접근 가능성의 격차도 큰 것으로 확인됐다.
춘천, 원주, 강릉을 비롯한 7개 시 지역의 응급의료시설 접근성은 90.6%인 반면 11개 군지역의 접근성은 46.4%에 불과했다.
군지역의 접근성이 시 지역의 절반 수준인 셈이다.
특히 고성군(27.9%), 철원군(24.9%), 평창군(20.7%), 양양군(15.1%) 등 4개 군은 응급의료시설 접근성이 30%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10분 이내 소방차 접근 가능한 전국 인구는 80.3%지만 강원도의 경우 69.0%로 전국 평균 대비 10% 이상 떨어지는 등 화재 위험에 더 많이 노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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