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영국과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 상호인정약정' 체결

박찬수 기자 2024. 6. 27.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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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광효 관세청장이 26일(현지시각) 영국 런던 조세·관세청본부에서 캐롤 브리스토우 조세·관세청 국경무역실장과 고위급 양자회의를 개최하고, 양 관세당국 간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AEO) 상호인정약정(MRA)'을 체결했다.

고 청장과 브리스토우 실장은 양국 간 AEO MRA가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할 것에 합의하는 한편, 한-영국 세관상호지원협정을 활용한 위해물품 반입 차단 공조 등 보다 다양한 관세행정 분야에서의 양 관세당국 간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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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 영국 수출 중 64%가 AEO 기업…수출경쟁력 강화 기대
고광효 관세청장(오른쪽 맨아래)이 영국 런던 조세·관세청 본부에서 캐롤 브리스토우 조세·관세청 국경무역실장과 고위급 양자회의를 개최하고 있다.(관세청 제공)/뉴스1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고광효 관세청장이 26일(현지시각) 영국 런던 조세·관세청본부에서 캐롤 브리스토우 조세·관세청 국경무역실장과 고위급 양자회의를 개최하고, 양 관세당국 간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AEO) 상호인정약정(MRA)’을 체결했다.

이번 AEO MRA는 지난 2023년 한-영국 정상회담을 계기로 체결된 '대한민국과 영국 간의 세관 분야에서의 협력 및 상호 행정지원에 관한 협정'을 기반으로 원만히 추진될 수 있었다.

대 영국 수출 중 약 64%에 해당하는 38억1000만 달러를 AEO 기업들이 담당하고 있는 만큼, 이번 한-영국 AEO MRA가 체결됨에 따라 우리 기업의 수출경쟁력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 청장과 브리스토우 실장은 양국 간 AEO MRA가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할 것에 합의하는 한편, 한-영국 세관상호지원협정을 활용한 위해물품 반입 차단 공조 등 보다 다양한 관세행정 분야에서의 양 관세당국 간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고 청장은 이번 영국 방문에 이어 27일~29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되는 제143/144차 세계관세기구(WCO) 총회에 참석한다.

pcs42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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