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3부터 PV7까지 전기차 공개"...기아, 미래차 대방출 [2024 부산모빌리티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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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는 이달 28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 목적기반차량(PBV) 콘셉트 실물과 첫 정통 픽업 '더 기아 타스만' 전용 위장막 모델을 국내 첫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
기아는 올해 초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 'CES 2024'에서 처음 선보인 최초의 전용 PBV 모델 'PV5'와 소형 PBV 'PV1', 대형 PBV 'PV7' 등 총 3종의 콘셉트 실물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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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는 올해 부산모빌리티쇼 전시 콘셉트를 '고객 중심, 사람 중심, 더 나은 내일을 향한 기아의 움직임'으로 잡았다. 전시관도 소비자의 선택지를 넓혀가는 방향성을 엿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전시관 중앙 대형 발광다이오드(LED)를 중심으로 양쪽 날개형으로 각 2개씩 총 5개의 큰 LED 화면을 배치하고 브랜드 비전과 디자인 등을 소개한 영상을 담았다.
기아는 지난 5월 공개한 전용 콤팩트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3를 전시관 전면에 배치했다. 'EV3 존'도 조성해 해당 모델의 특장점과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찾아볼 수 있도록 돕는다. 또 국내 최초의 대형 SUV 전기차인 EV9과 상품성을 대폭 강화한 기아 최초 전용 전기차 EV6도 함께 전시한다.
기아는 올해 초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 'CES 2024'에서 처음 선보인 최초의 전용 PBV 모델 'PV5'와 소형 PBV 'PV1', 대형 PBV 'PV7' 등 총 3종의 콘셉트 실물을 공개했다. PBV 각 단계별 로드맵과 사업 전략도 전달한다.
2025년 출시 예정인 PV5는 차량 호출, 라스트마일 딜리버리 등 기능을 담았다. 단거리 물류 운송에 최적화된 모델 PV1은 드라이빙 모듈을 사용해 좁은 공간에서 회전 반경을 최소화할 수 있다. 장거리 물류에 특화된 PV7은 라인업 중 가장 넓은 공간을 제공한다.
기아는 이번 행사에서 '부스 인 부스' 기법을 활용해 PBV 존을 만들었다. 부스 인 부스는 다양한 전시 콘텐츠를 생생하게 전달하려는 목적으로 전시 공간 안에 또 다른 특별한 공간을 만드는 기법이다. 특히 PBV 움직임 시연과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변화하는 다양한 PV5의 모습을 영상으로 상영하는 등 새 사업 확장성을 소개한다.
정원정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은 "기아의 모든 움직임은 지속가능성과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소비자들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과 비즈니스를 고려한 차종 개발 노력에 최선을 다해 모빌리티의 새로운 미래를 개척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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