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DL에너지 11-1 채권' 발행금리 그대로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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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이 DL에너지 회사채를 발행금리 그대로인 세전 연 3.96%에 개인 투자자들에게 판매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달 12일 400억원 규모로 발행된 DL에너지 제11-1회는 발행금리를 연 3.960%로 확정하고, 상환기일은 2년 뒤인 2026년 6월 12일입니다.
DL에너지는 DL그룹 내 발전사업을 전담하는 중간 지주회사로, 1천560MW 규모의 국내 LNG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는 포천파워의 지분을 55.6% 소유하고 있습니다.
한국신용평가는 DL에너지의 주력 자회사인 포천파워의 영업실적과 재무안정성이 개선되고 있고 호주, 칠레, 미국의 해외 발전 프로젝트도 양호한 투자성과를 시현하고 있다며 DL에너지의 신용등급을 지난달 말 'A/안정적'에서 'A/긍정적'으로 상향했습니다.
키움증권은 DL에너지 제11-1회 일부를 개인투자자에게 장외로 판매 리테일채권은 같은 장외채권이라도 판매하는 증권사마다 날마다 다른 수익률로 판매할 수 있습니다.
장외채권을 발행금리 그대로 판다는 건 증권사 입장에서 남기는 것이 없다는 의미다. 고객을 유인하기 위해 값싸게 내놓는 특판 상품인 셈입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키움증권은 온라인 증권사이므로 더 다양한 채권을 더 좋은 가격에 내놓고 고객이 스스로 찾아 매수하게 하는 박리다매 전략을 펴고 있다"며 "'채권개미'로 불리는 개인투자자들이 처음에는 채권투자를 권유하는 창구직원의 도움이 필요하더라도 채권매매에 익숙해지고 나면 금리 비교를 쉽게 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에 이 전략이 잘 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DL에너지는 DL그룹 내 발전사업을 전담하는 중간 지주회사로, 신용등급은 'A/긍정적'입니다. 키움증권이 이번에 판매하는 11-1회는 3개월마다 이자가 지급되는 이표채로 세전 매수수익률은 3.96%, 세후 수익률은 3.35%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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