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3년만에 외평채 발행…가산금리 역대 최저
오정인 기자 2024. 6. 27. 10:09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획재정부가 10억달러 규모의 달러화 표시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이번 외평채는 5년 만기 단일 유형(single tranche)으로 발행금리(지표금리+가산금리)는 4.576%입니다. 채권 소지자에게 실제로 지급하는 금리인 표면금리는 4.5%입니다.
기재부 관계자는 "이번 발행된 외평채 가산금리는 24bp(1bp=0.01%p)로 역대 최저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만기가 같은 5년물 달러화 채권 최저치(30bp)와 전체 달러화 채권 최저치(25bp·10년물)보다도 낮습니다.
준거금리(벤치마크)가 크게 하향되면서 국내 기업·금융기관들이 더 낮은 금리로 외화를 조달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재부 관계자는 "3년 만의 달러화 채권 발행을 통해 한국 정부가 '정기적인 채권 발행자'의 지위를 확립했다는 의미가 있다"며 "이번 발행은 필요시 언제든 활용 가능한 외화 조달창구를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SBS Biz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직장인 절반은 '재테크족'…월급 몰린 투자처는 [손에 잡히는 재테크]
- 요즘 남편감 이 정도는 돼야?…“37세 연봉 7천만원 키 176㎝”
- 세브란스병원 교수들, 오늘부터 무기한 휴진
- 최태원 SK 회장 동거인 김희영 이사장 "지금은 때가 아니다"
- 이 나라가 IQ 제일 높습니다…한국은 5, 6위권
- 한미일 산업장관회의 개최…반도체·배터리 공급망 공감대 형성
- 위기의 이마트, 56%할인 쏜다
- 핀란드 중앙은행 총재 "ECB 올해 2번 더 금리인하 합리적"
- 인천 송도 수돗물 난리, 이틀 만에 정상화
- TSMC 日구마모토 2공장 착공…2027년 6나노 첨단 반도체 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