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8천 600만 원대로 소폭 하락

[사진=업비트]

비트코인이 어제(26일)보다 소폭 내린 8천600만 원대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오늘(27일) 오전 9시 20분 기준 비트코인은 8천609만 원에 거래 중입니다. 

24시간 전 대비 1.61% 떨어진 수준입니다.

같은 시각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6만 859달러(약 8천468만 원)에 거래 중입니다.

비트코인의 약세는 미국 정부발 대량 물량 출회 가능성 때문으로 해석됩니다.

코인텔레그래프 등 가상자산 전문 외신에 따르면 미국 정부가 압류하고 있던 비트코인 3천940개를 미국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로 옮겼습니다.

총 2억 4천만 달러어치로, 우리 돈으로 약 3천340억 원 규모입니다.

이를 두고 매도 물량이 쏟아질 가능성을 미리 반영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가상자산 시가총액 2위에 올라 있는 이더리움도 하루 전보다 소폭 떨어졌습니다.

오전 9시 20분 업비트 기준 476만 원에 거래되고 있는데, 24시간 전보다 0.90% 낮아진 수준입니다.

해외에서는 이더리움이 3천 368달러(약 468만 원대)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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