巨野 압박, 추경호 재신임 가닥 與…황우여 "공백 너무 커, 복귀해달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7일 '거대야당 독식' 제22대 국회 전반기 원 구성 협상 실패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추경호 원내대표를 향해 "조속히 복귀해 줄 것을 다시 한번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황우여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원회의에서 "사의 표명한 뒤의 공백이 너무 크다. 정치라는 건 오랜 경험이 필요하고 당내 지지가 필요한 것인데 추경호 원내대표는 우리들이 정말 존경하고 사랑하는 지도자"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점식 "거대야당 민생 내팽개친 채 방탄 정쟁, 바뀐 것 없어" 투쟁 군불때기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7일 '거대야당 독식' 제22대 국회 전반기 원 구성 협상 실패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추경호 원내대표를 향해 "조속히 복귀해 줄 것을 다시 한번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황우여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원회의에서 "사의 표명한 뒤의 공백이 너무 크다. 정치라는 건 오랜 경험이 필요하고 당내 지지가 필요한 것인데 추경호 원내대표는 우리들이 정말 존경하고 사랑하는 지도자"라며 이같이 말했다.
추 원내대표는 앞서 24일 당 의원총회 결론으로 민주당의 '제2당 몫' 법제사법위원장과 '여당 몫' 운영위원장 독식과 상임위원 강제배분에 반발한 등원 거부를 철회하고, 사의를 밝혔다. 25일 백령도에서 '안보 행보'를 보인 이후 잠적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18개 상임위원장 중 선점한 11개를 제외하고 남겨둔 7개 상임위를 받기로 결정했다. 국회부의장과 7개 상임위원장 후보 선출 절차를 위해 이날 의총을 소집했는데, 추 원내대표 재신임도 논의될 예정이다.
여당 초선의원 전원, 재선·3선 및 4선 이상 의원들 다수는 추 원내대표 사의 표명을 수용하지 않고 재신임하자는 의견을 모았다. 황 위원장은 "의원님들의 의견도 모아져서 당이 다시 제대로 복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개시된 상임위 운영과 관련해 정점식 정책위의장은 "거대 야당은 변함이 없다. 여야 합의 일정 무시한 채 최소한의 현안 자료도 들여다볼 시간도 주지 않고 막무가내 독불장군식 상임위를 끌고 갔다"고 비판했다.
일례로 "(법사위에서) 여당 간사 임명 절차도 없이 '방송 3법' 등 안건을 상정, 의결하는 일이 벌어졌다"며 "민주당은 재의요구권 제한 법안, 검찰수사조작 금지법 같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 방탄법을 발의했다"고 지적했다.
또 "민생을 내팽개친 채 정쟁 법안 발의에 몰두하는 건 총선 민심 왜곡이자 국회 존재 이유를 깎아내리는 자살행위"라며 "오늘 국회에서 원 구성 마무리되는 만큼 민생입법에 매진해야 한다. 국민의힘이 앞장서겠다"고 했다.
성일종 당 사무총장도 회의에서 "박찬대 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우리 당에 '침대축구'한다고 비판했는데 본인들이 하는 폭력적인 '소림축구' 먼저 반성하고 중단하라"며 대화와 타협의 국회 복원을 촉구했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부어라 마셔라`…알고 보니 장내 미생물의 조화?
- "스위프트 1년치 음식값 내줬다"…英 푸드뱅크에 `통큰 기부`
- `허재 아들` 허웅, 전 여친 고소…"결별 뒤 수년간 금전 협박"
- "미성년자도 사형하라" 들끓는 중국…8세 잔혹 살해한 10대 재판 시작
- `푸틴 저격수` 나토 새 수장에…뤼터 네덜란드 총리 10월 취임
- 韓 "여야의정 제안 뒤집고 가상자산 뜬금 과세… 민주당 관성적 반대냐"
- [트럼프 2기 시동] 트럼프, 김정은과 협상할까… "트럼프 일방적 양보 안 할 것"
- 내년 세계성장률 3.2→3.0%… `트럼피즘` 美 0.4%p 상승
- `범현대 3세` 정기선 수석부회장, HD현대 방향성 주도한다
- "AI전환과 글로벌경쟁 가속… 힘 합쳐 도약 이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