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없으면 엔비디아도 사업 차질”...파격 목표가 제시

2024. 6. 27.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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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이 삼성전자에 주가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D램 공급 부족과 엔비디아에 엔비디아에 납품 예정인 인공지능(AI)용 고대역폭 메모리(HBM)가 실적 상승을 이끌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주가의 가장 큰 위험 요인은 엔비디아향 HBM 인증 지연이고, 기회 요인은 범용 D램 공급 부족 심화에 따른 ASP(평균판매단가) 상승"이라며 "HBM 인증 지연은 이미 주가에 반영돼 있어 추가적인 하락 리스크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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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삼성전자 분석보고서 펴내
D램 공급부족으로 내년까지 메모리 업사이클 이어질 것
목표가 12만원 제시
“현재 가격에 사지 않을 이유 없어”

 



한국투자증권이 삼성전자에 주가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D램 공급 부족과 엔비디아에 엔비디아에 납품 예정인 인공지능(AI)용 고대역폭 메모리(HBM)가 실적 상승을 이끌 것으로 내다봤다. 

채민숙·황준태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삼성전자 분석보고서에서 “(삼성전자 주식을)지금 안 사면 후회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원을 제시했다.

이같은 전망을 내놓은 첫째 배경으로는 D램 공급 부족을 꼽았다. D램 수요가 공급을 앞지르면서심메모리 업사이클이 2025년까지 길어질 것이라는 게 이들의 예상이다.

이들은 “지금 이 가격이면 삼성전자를 사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분석했다.

현재 삼성전자 주가가 PBR 1.3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고도 평가했다.

엔비디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들은 “주가의 가장 큰 위험 요인은 엔비디아향 HBM 인증 지연이고, 기회 요인은 범용 D램 공급 부족 심화에 따른 ASP(평균판매단가) 상승”이라며 “HBM 인증 지연은 이미 주가에 반영돼 있어 추가적인 하락 리스크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들은 “삼성전자 없이 HBM의 충분한 공급은 불가능하다”며 “엔비디아 입장에서는 삼성전자의 인증을 적극 추진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 전망도 내놨다. 매출 72조9000억원, 영업익 8조2500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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