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어대한'?…당원 생각과 여론조사 인기는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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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서울 동작구을)이 '한동훈 대세론'과 관련해 "많은 당원들하고 이야기를 했는데 그분들 생각이 그냥 인기와는 다른 것 같다"고 밝혔다.
나 의원은 27일 KBS '전격시사'에 출연해 "당원들은 정말 당을 걱정하니까 근본적으로 당을 어떻게 바꿀 것이냐 이렇게 생각하는 것 같다. 본인들은 여론조사 인기하고는 다르다고 생각한다고 딱 그러시더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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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의원은 27일 KBS '전격시사'에 출연해 "당원들은 정말 당을 걱정하니까 근본적으로 당을 어떻게 바꿀 것이냐 이렇게 생각하는 것 같다. 본인들은 여론조사 인기하고는 다르다고 생각한다고 딱 그러시더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당 대표 경선은 당원 투표가 80%다. (한동훈 대세론은) 퀘스천 마크가 많이 붙는 용어"라고 덧붙였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당권주자들 중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면담만 거절한 것에 대해서는 "한 후보가 하는 것은 맞지 않다 생각하는 거 아니겠나"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저에게는) 그래도 당을 알고 당에 오래 있었던 사람이 하는 게 맞지 않냐라는 이야기를 했고 언론에는 그런 사람이 당대표가 되는 게 정의야 정의 이러면서 나가시더라"라고 설명했다. 또 "홍 시장은 저에게 '이제 당대표 할 때가 됐다. 역량이 충분하다' 이런 이야기를 하셨다"며 "'당은 오래 한 사람이 해야 되지 않냐' 이런 얘기도 하셨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나 의원은 "이번 전당대회에 우리 당원뿐만 아니라 국민들도 관심 가져주셔야 된다"며 "이번에 꼭 여당이 더 건강하게 또 여당이 더 적극적으로 더 책임지고 국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우리 이번 전당대회에 관심 가져주시고 힘 모아주시면 저희 대한민국 미래 준비하는 그런 여당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나 의원은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당대표 출마 선언을 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다음달 23일 개최된다.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같은달 28일 결선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동훈 전 위원장,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윤상현 의원 등이 출마해 4파전으로 전당대회가 치러질 전망이다.
서지영 기자 zo2zo2zo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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