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뱅킹이 대세? 은행 입출금 83% 이용…대면거래 4%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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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입출금 거래 업무의 80% 이상이 인터넷 뱅킹을 통해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입출금 거래 기준 인터넷 뱅킹이 83.2%를 차지해 전년 동기(79.8%)보다 3.4%p 늘어 역대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입출금 거래가 아닌 단순 조회를 기준으로 한 비중을 보면 올해 1분기 인터넷 뱅킹은 93.5%에 달했고, 대면 거래는 5.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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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입출금 거래 업무의 80% 이상이 인터넷 뱅킹을 통해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입출금 거래 기준 인터넷 뱅킹이 83.2%를 차지해 전년 동기(79.8%)보다 3.4%p 늘어 역대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여기서 인터넷 뱅킹은 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한 송금, 자금 이체, 대출 신청 등을 모두 포함한다.
전체 입출금 거래에서 인터넷 뱅킹이 차지하는 비중은 통계 작성 첫해인 지난 2005년 1분기 16.5%로 집계된 이래 최근까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지난 2018년 3분기 52.1%로 50%를 처음 넘겼고, 2019년 4분기 60%, 2021년 1분기 70%, 지난해 2분기 80%를 차례로 돌파했다.
인터넷 뱅킹 비중이 늘어난 만큼 은행 영업점을 통한 대면 거래와 현금자동인출기(CD) 및 현금자동입출금기(ATM) 비중은 줄어드는 추세다.
입출금 거래 기준 대면 거래의 경우 지난 2005년 1분기 26.9%에 달했으나 매년 감소해 올해 1분기 4.1%로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코로나19 때도 5~6%대를 유지하던 대면 거래 비중이 최근 들어 더 떨어졌다.
CD와 ATM 비중은 2005년 1분기 45.1%에서 점차 줄어들어 올해 2021년 1분기 20% 밑으로 축소됐다. 올해 1분기 11.0%로 역시 역대 최저 수준이었다.
입출금 거래가 아닌 단순 조회를 기준으로 한 비중을 보면 올해 1분기 인터넷 뱅킹은 93.5%에 달했고, 대면 거래는 5.2%다.
인터넷 뱅킹 비중은 코로나19 시기였던 2021년 4분기 94.6%로 최고치를 기록한 뒤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고, 대면 거래 비중은 2021년 4분기와 이듬해 1분기 각 3.9%까지 하락했다가 소폭 반등했다.
이에 은행들은 영업 점포를 없애거나 통폐합하고 있다.
전국 일반은행 점포 수는 지난해 4분기 말 3905개로 1년 전(3918개)보다 13개 줄었다. 10년 전인 2013년 4분기(5666개)와 비교하면 1761개나 즐었다.
ATM 수도 지난해 4분기 말 2만308대로 10년 전(3만1128대)보다 크게 줄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영업점을 직접 방문하는 고객이 매년 줄고 있다”며 “고객 편의성 제고를 위해 모바일 뱅킹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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