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광주미래산업엑스포 참가…AI 가전 혁신 선보인다

AI 탑재 냉장고, 세탁·건조기 스크린으로 다른 가전 제어

삼성전자 모델이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4 광주미래산업엑스포'에 마련된 삼성전자 부스를 소개하고 있다(삼성전자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삼성전자(005930)는 27~29일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4 광주미래산업엑스포'에 참가해 다양한 인공지능(AI) 기능을 갖춘 24년형 '비스포크 가전'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전시관 중앙에 마련된 'AI 테크놀로지' 공간에서는 삼성전자의 통합 가전 연결 플랫폼인 '스마트싱스'에 연결된 가전제품들을 스크린 하나로 모니터링하고 제어하는 연결 경험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에 LCD 터치스크린을 탑재해 더 편리한 가전 제어 솔루션을 제공한다.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는 32형 대형 스크린으로 다양한 레시피 검색과 동영상∙음악 감상이 가능하고, 선택한 레시피는 오븐 등 조리기기로 바로 전송할 수 있다. 거실이나 방에 연결된 다른 가전도 스크린 하나로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다.

스포크 AI 콤보는 전면에 7형 풀 터치 LCD 패널이 탑재되어 컬러 UI로 원하는 정보를 한눈에 확인하고, 스마트싱스로 연결된 다른 가전 제어도 가능하다. 동영상과 음악 감상, 웹서핑을 할 수 있고 스크린으로 전화를 받을 수 있다.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나 비스포크 AI 콤보의 스크린을 활용하면 우리 집의 도면을 3차원으로 보여주고 연결된 가전의 위치와 상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3D 맵뷰'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

'AI 에너지 세이빙' 존에서는 △소비자 사용 패턴에 따라 절전하고 연결 기기의 에너지를 통합 관리하는 'AI 절약 모드' △시간별 탄소 집약도가 낮은 시간에 기기를 최적으로 제어하는 '맞춤 예약'과 '최적 충전' 등 에너지 절감 기능을 보여준다.

'지속 가능한 미래' 존에서는 반도체의 일종인 펠티어 소자를 적용해 효율적인 냉각 솔루션을 제공하는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냉장고와 주기적으로 필터를 교체하지 않고도 세척해 사용할 수 있는 '인피니트 AI 큐브 에어' 공기청정기가 전시됐다.

이밖에 '비스포크 AI 주방' 존에서는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에 탑재된 식품 인식 기능인 'AI 비전 인사이드'를 비롯해 음식 사진 한 장만으로도 그 안에 들어간 식재료를 분석해 비슷한 레시피를 찾아 추천해 주는 '삼성푸드 AI 비전' 기능도 체험할 수 있다.

삼성전자 DA 사업부 최익수 부사장은 "앞으로도 스마트싱스 기반으로 다양한 AI 솔루션을 제공해 'AI 가전=삼성' 공식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upy@news1.kr